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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통 옹기의 재발견《외고산 옹기마을》

想像 2011. 5. 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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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고산 옹기마을은 1950년대부터 현재의 옹기를 굽기 시작하여 천혜의 옹기장소로 알려져 6-70년대부터는 전국각지에서 350여명의 옹기 장인과 도공들이 모여 서울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외국에까지 옹기를 생산 수출하였고 1980년대에는 책자로 소개되어 외국 도예가들이 방문하는 등 번성하였다.

80년대 이후 산업화로 인한 옹기수요의 부족 및 옹기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낮아지면서 지금은 128가구 중 40여 가구가 옹기업에 종사하면서 그 맥을 잇고 있다. 지금의 옹기마을주민들은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현대인들의 취향에 맞는 옹기 및 다양한 제품을 생산 하는 등 옹기제조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최근 울산시는 외고산 옹기마을을  울산의 고유 전통문화자원인 옹기와 옹기마을 지속적으로 보존·계승 발전시켜 전통과 사람, 자연이 소통하는 웰빙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2010년 9월30일부터 10월24일까지 이곳에서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열리기도 했다.

《외고산 옹기마을》가는 길은 아래 다음지도 링크를 참조하시거나 내비게이션에서 '외고산 옹기마을'이라고 치면 나온다. 아래사진은 《외고산 옹기마을》의 입구 모습.


《외고산 옹기마을》은 깔끔하면서도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아래사진들은 옹기마을의 모습을 여러 장소에서 찍어 본 것이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외고산 옹기마을》 가장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마을 모습이다. 오른쪽 긴행랑은 가마이다

 

옛 우리네 전통마을의 아룸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옹기마을의 전통가옥들 모습이다.


이런 전통가옥만 있는 것이다.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울러진 건물들도 많다.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아기자기하다.


옹기마을에는 옹기아카데미 즉 옹기체험장도 있다. 아래 사진은 옹기 아카데미 모습이다. 1인당 7천원을 내면 옹기만드는 과정에 대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옹기마을의 갤러리.. 벽면이 통통 자기 타일로 장식되어 있다. 평범한 건물이지만 이렇게 타일 장식을 해 놓으니 너무나 멋지다.


옹기의 역사, 제작과정을 전시해 놓은 옹기문화관 모습이다. 다양한 옹기작품도 볼 수 있다.

 


옹기문화관도 있지만 마을 전체가 옹기작품 전시관이다.  곳곳에 아래 사진처럼 멋진 옹기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무료로 작품감상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옹기제품 전시판매장도 있어 싸게 질좋은 옹기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아래 사진은 옹기 판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각종 옹기제품들 모습이다. 미니화분부터 식기, 항아리, 옹기 장식품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구매충동을 느끼게 하는 제품들이 너무 많다. 결국 큰 접시와 샐러드용 접시 하나씩을 샀다.


《외고산 옹기마을》입구를 가로 질러가는 동해남부선 철도 모습.. 우연찮게 발견한 또다른 《외고산 옹기마을》의 풍경.


울산《외고산 옹기마을》은 우리 전통의 아룸다움과 옹기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추천할 만한 울산의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약간 아쉬웠던 점은 마을 구경을 하고 어디 전통찻집 같은 곳이 있으면 차한잔 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전통찻집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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