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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아침에 "SKT - 삼성 밀월관계 계속될 수 있을까?"란 글을 올린 바 있는데 23일 밤 아이뉴스24, 아시아경제 등이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SK텔레콤이 애플의 아이폰4을 전격 출시한다고 보도했다
아이뉴스24는 통신업계의 소식통을 인용 "SK텔레콤이 최근 애플과의 아이폰 조달 협상을 완료하고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출시 발표 역시 임박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경제는 SK텔레콤의 아이폰5 출시 소식과 함께 ""아이폰5의 경우 KT와 SK텔레콤이 동시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하 SKT)이 아이폰5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지만 SK텔레콤이 전격적으로 아이폰4를 출시할 줄은 몰랐다.
SKT의 아이폰4 출시 그 의의
SKT의 아이폰4 출시가 주는 의의는 애플이 미국에서 버라이즌을 통해 CDMA 아이폰4를 시판하면서 '1국가 1사업자 공급' 원칙을 무너졌는데 국내시장에서도 이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결과 앞으로는 아이폰을 KT는 물론 SKT에서도 살수 있게 되었다는 것
또한 23년간 SKT에 독점으로 단말기를 공급하던 모토로라가 KT에 전략 스마트폰 '아트릭스'을 내 놓고 SKT는 계속 도입을 거부해왔던 '아이폰4'을 출시하게 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가 됐다는 것.
SKT의 아이폰4 출시 파장은?
SKT의 아이폰4 출시는 당장 시장에 큰 파급효과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선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4는 이미 아이폰5에 대한 각종 루머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미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던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상당수가 아이폰4 대신에 갤럭시S를 많이 선택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SKT의 아이폰 5 출시 파장은?
하지만 SK텔레콤이 아이폰4에 이어 아이폰5까지 연쇄 출시한다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예측불허의 격전장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아이폰5을 대거 선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SK텔레콤의 장기 이용자이거나 혹은 높은 요금을 내는 다량이용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 VIP의 경우 KT의 아이폰4로 변경하면 그동안 SK텔레콤 VIP로서 누려야 했던 각종 혜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부분 SK텔레콤에 잔류했었다. 일부는 아이폰4대신 어쩔 수 없이 갤럭시S로 기기변경을 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적잖이 볼 수 있다.
아울러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 역시 SK텔레콤으로 급격히 유입될 수 있다. 특히 아이폰5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 입장에서 SK텔레콤의 폭넓은 멤버십 혜택이나 가족할인 결합요금제 등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이동전화 2회선을 묶으면 집전화가 무료, 3회선을 묶으면 초고속인터넷이 무료인 가족할인 결합요금제를 지난 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기왕 같은 아이폰5를 선택할 바에야 SK텔레콤으로 옮겨 가족할인 결합요금제를 통해 다른 유선 상품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아이폰3GS와 아이폰4로 짭짭한 재미를 보았던 KT는 곤혹스러운 입장이 될 것이다.
SKT의 아이폰 출시 삼성 반응은?
SKT의 아이폰4 출시는 당장 SKT-삼성전자간의 밀월관계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이 아이폰4에 이어 아이폰5까지 연쇄 출시한다면 SKT-삼성전자의 밀월은 더이상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당장 SKT에서 아이폰4나 아이폰5를 출시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은 삼성전자이다.
SK텔레콤의 일방적인 마케팅 지원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SK텔레콤의 충성스런 고객들을 아이폰4나 아이폰5로 뺏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고객중에서는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더 좋아서라기 보다는 SKT VIP 고객으로서의 혜택때문에 KT로 옮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갤럭시 S를 선택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 하나 SK텔레콤이 아이폰을 판매하게 될 경우 법인 수요에 있어서도 삼성전자 제품일변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이처럼 SKT가 아이폰4, 아이폰5를 출시하게 되면 삼성전자 역시 SKT를 통해 자사 제품을 선출시해 오던 관행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델에 따라서 KT를 통해 먼저 출시되는 모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SKT의 아이폰4 전격 출시는 예상보다 빠른 빅뉴스임에 틀림없다. 기존의 "SKT-삼성전자, KT-애플"이라는 등식을 무너뜨리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아이뉴스24는 통신업계의 소식통을 인용 "SK텔레콤이 최근 애플과의 아이폰 조달 협상을 완료하고 출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출시 발표 역시 임박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경제는 SK텔레콤의 아이폰5 출시 소식과 함께 ""아이폰5의 경우 KT와 SK텔레콤이 동시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이하 SKT)이 아이폰5를 출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그동안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지만 SK텔레콤이 전격적으로 아이폰4를 출시할 줄은 몰랐다.
SKT의 아이폰4 출시 그 의의
SKT의 아이폰4 출시가 주는 의의는 애플이 미국에서 버라이즌을 통해 CDMA 아이폰4를 시판하면서 '1국가 1사업자 공급' 원칙을 무너졌는데 국내시장에서도 이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결과 앞으로는 아이폰을 KT는 물론 SKT에서도 살수 있게 되었다는 것
또한 23년간 SKT에 독점으로 단말기를 공급하던 모토로라가 KT에 전략 스마트폰 '아트릭스'을 내 놓고 SKT는 계속 도입을 거부해왔던 '아이폰4'을 출시하게 되면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가 됐다는 것.
SKT의 아이폰4 출시 파장은?
SKT의 아이폰4 출시는 당장 시장에 큰 파급효과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선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4는 이미 아이폰5에 대한 각종 루머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구형처럼 받아들여지고 있고 이미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던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상당수가 아이폰4 대신에 갤럭시S를 많이 선택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 파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SKT의 아이폰 5 출시 파장은?
하지만 SK텔레콤이 아이폰4에 이어 아이폰5까지 연쇄 출시한다면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예측불허의 격전장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SK텔레콤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아이폰5을 대거 선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들은 SK텔레콤의 장기 이용자이거나 혹은 높은 요금을 내는 다량이용자로 구성돼 있다. 이들 VIP의 경우 KT의 아이폰4로 변경하면 그동안 SK텔레콤 VIP로서 누려야 했던 각종 혜택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부분 SK텔레콤에 잔류했었다. 일부는 아이폰4대신 어쩔 수 없이 갤럭시S로 기기변경을 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경우를 적잖이 볼 수 있다.
아울러 타 이동통신사 가입자 역시 SK텔레콤으로 급격히 유입될 수 있다. 특히 아이폰5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 입장에서 SK텔레콤의 폭넓은 멤버십 혜택이나 가족할인 결합요금제 등이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이동전화 2회선을 묶으면 집전화가 무료, 3회선을 묶으면 초고속인터넷이 무료인 가족할인 결합요금제를 지난 해 9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기왕 같은 아이폰5를 선택할 바에야 SK텔레콤으로 옮겨 가족할인 결합요금제를 통해 다른 유선 상품 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아이폰3GS와 아이폰4로 짭짭한 재미를 보았던 KT는 곤혹스러운 입장이 될 것이다.
SKT의 아이폰 출시 삼성 반응은?
SKT의 아이폰4 출시는 당장 SKT-삼성전자간의 밀월관계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SK텔레콤이 아이폰4에 이어 아이폰5까지 연쇄 출시한다면 SKT-삼성전자의 밀월은 더이상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당장 SKT에서 아이폰4나 아이폰5를 출시하게 되면 가장 큰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은 삼성전자이다.
SK텔레콤의 일방적인 마케팅 지원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SK텔레콤의 충성스런 고객들을 아이폰4나 아이폰5로 뺏기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 고객중에서는 갤럭시S가 아이폰4보다 더 좋아서라기 보다는 SKT VIP 고객으로서의 혜택때문에 KT로 옮기지 못해 어쩔 수 없이 갤럭시 S를 선택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또 하나 SK텔레콤이 아이폰을 판매하게 될 경우 법인 수요에 있어서도 삼성전자 제품일변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이처럼 SKT가 아이폰4, 아이폰5를 출시하게 되면 삼성전자 역시 SKT를 통해 자사 제품을 선출시해 오던 관행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델에 따라서 KT를 통해 먼저 출시되는 모델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무튼 SKT의 아이폰4 전격 출시는 예상보다 빠른 빅뉴스임에 틀림없다. 기존의 "SKT-삼성전자, KT-애플"이라는 등식을 무너뜨리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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