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최신가요

가인 - 돌이킬 수 없는 [듣기/가사]

想像 2010. 10. 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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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브라운아이드걸스로 데뷔, 2009년 ‘Abracadabra’, ‘Sign’, ‘시건방춤’, ‘스모키 메이크업',‘아담부부'등, 가요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가인. 그녀가 데뷔이래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국내 최고의 반도네온 플레이어 고상지의 연주와 윤상 특유의 세련된 코드워크, 그리고 이민수의 완성도 높은 멜로디와 리듬메이킹 등이 더해진 이번 곡은, 정통 탱고를 베이스로 하되 묵직한 신디사이저 사운드 등이 더해지며 트렌드 감을 잃지 않은 ‘일렉트로 퓨전 탱고’로 분류된다.

웬만한 보컬을 묻히게 만들 만큼 음색이 강한 반도네온 사운드가 주가 되는 곡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가인인 만큼 이를 압도하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곡을 완성해냈다.

가인 - 돌이킬 수 없는


떠나려는 너의 다릴 붙들고
나를 밀어내는 네 팔에 매달린 채
더는 이러지도 못해 저러지도 못해 나를 욕보이고
더럽혀질 빈 곳도 안 남은, 내 몸엔 나쁜 피만 흐르는
그저 짧은 한 숨, 가볍게도 가는 너의 한 걸음

kill me, or love me
둘 중에 하나
지치고 지쳐도 또 다시 빌어도 넌 또
나를 밀쳐 또
1초 2초 3초 4초...
이럴바에 난 죽을래

*
lie, don’t lie, don’t lie
다 새빨간 거짓말로 들리는, 난 벼랑 끝에 몰리는
lie, don’t lie, don’t lie
이 스토리엔 좋은 끝이란 없어
널 놓고 말고란 없어
째깍째깍 달리는 저 바늘 끝은 내 맘을
또 찌른다 날 울린다
왜 날 이렇게 만들어, 왜 돌이킬 수 없게 만들어
네가 하는 말 다 lie and lie


기어이 난 너를 잡고 버티고
나를 파고드는 상처마저 모른 채
더는 망가질 수 조차 부서질 수 조차 없이 무너지고
까맣게 탄 눈물만 흐르는, 칼이 되어 내 귀에 박히는
너의 짧은 한 숨...
그리고 또 독이 걸린 한 걸음

kill me, or love me
선택은 하나
울고 소리치고 빌고 애원해도 넌 또
걸음을 뗐고
1초 2초 3초 4초...
네 안에서 난 죽을래

* repeat

(모르셨구나… 보기보다 나 머리 나쁜데…)

**
째깍째깍 시간은 또 흘러 흘러 내 맘을
또 흔든다 날 흔든다
끝으로 달린 니 말이
날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내게 하는 말 다 lie and l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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