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최신가요

김윤아 - Going Home

想像 2010. 5. 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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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아 - Going Home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지는 햇살에 마음을 맡기고
나는 너의 일을 떠올리며
수많은 생각에 슬퍼진다.

우리는 단지 내일의 일도
지금은 알 수가 없으니까
그저 너의 등을 감싸 안으며
다 잘될 거라고 말할 수밖에.

더 해줄 수 있는 일이
있을 것만 같아 초조해져.
무거운 너의 어깨와
기나긴 하루하루가 안타까워.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너에게 생기면 좋겠어.
너에겐 자격이 있으니까.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 본다.

이 세상은 너와 나에게도
잔인하고 두려운 곳이니까
언제라도 여기로 돌아와,
집이 있잖아, 내가 있잖아.
내일은 정말 좋은 일이
우리를 기다려 주기를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
가장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
이뤄지기를 난 기도해 본다.

 



3집 315360

한국 음악계의 보석, 김윤아의 위대한 부활 - 김윤아의 6년만의 솔로앨범

김윤아는 원래 노래를 잘 만들고 잘 부르는 뮤지션이었다. 그녀의 작곡, 작사 능력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밴드 자우림에서도 유명하다. 또한 솔로앨범 [Shadow Your Smile (봄날은 간다)](2001), [유리가면 (야상곡)](2004)을 통해서도 직접 쓰고 노래하는 그녀만의 작업방식은 빛을 발해왔다. 그리고 6년 만에 발표한 세 번째 독집 [315360]에 이르러 김윤아는 단순히 노래하는 뮤지션이기보다 스스로의 모든 작업을 조율하는 싱어송라이터로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 침묵 끝에 발표한 이번 새 앨범은 총 12트랙을 담고 있다. 작곡과 작사는 물론, 편곡과 프로듀싱에 이르기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김윤아 홀로 각고의 노력으로 직접 설계하고 디자인한 콘셉트는 그녀의 신작을 듣는 이들의 귀 뿐만 아니라 가슴까지 울릴 정도이다. 이번 3집 앨범의 음악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 순간 째즈바에 앉아있는, 클럽공연을 보는 듯한, 웅장한 오페라하우스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사람의 노래"라는 음반사의 홍보자료가 그대로 딱 들어 맞는 그럼 음악이다. 역시 실력있는 뮤지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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