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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리섬박물관 : 재미있고 신기한 소리체험

想像 2010. 1.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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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섬박물관 : 재미있고 신기한 소리체험


'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을 갖춘 박물관으로, 2004년 10월 개관하였다.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에 있으며, 건물총면적 약 4,000㎡의 지상 3층 건물이다. 전시관은 모두 다섯 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600여 점의 전시품을 소장하고 있다. 총 5개의 전시관에는 축음기와 민속악기, 빛과 소리를 주제로 한 전시관 등이 있다. 축음기가 가득한 1관과 자연의 소리를 환상적으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소리체험관, 직접 악기를 다를 수 있는 소리과학관과 세계소리관, 우리나라 궁중악기와 북한 악기가 있는 북한악기관 등 다양한 테마로 소리를 즐길 수 있다.


■ 조개 샹드리에 ■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홀로 들어서자마자 화려한 조개들로 만들어진 샹드리에가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릴 듯하다.




■ 축음기관 ■

축음기관안은 수많은 축음기들이 저마다 다양한 모양으로 전시되어 있다. 1800년대에 발명된 축음기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 까지 손때 묻은 물건들은 낯익은 감정을 느끼게 한다. 에디슨이 만든 전구와 베터리, 수많은 기념품들과 에디슨이 만든 말하는 인형도 있다. 추억의 까만 LP판,  LP판이전에 사용되었던 원통의 오르골도 전시되어 있다.




■ 추억속의 풍금 ■

소리섬 박물관에서는 정말 어릴적 많이 볼 수 있었던 지금은 추억속의 악기가 되어버린 풍금을 볼 수 있다. 오래간만에 풍금앞에 앉아 발로 페달을 밟으면서 건반을 연주해 본다.




■ 소리과학관 ■

소리과학관에는 발로 치는 피아노와 줄없는 하프가 인상적이다.  커다란 건반위을 깡충깡충 튀면서 연주를 할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것 같다.  줄 없는 하프는 하프의 빈 공간을 손가락 지나는 순간 멋진 하프소리가 저절로 울린다.




■ 세계악기관 ■

중국, 태국, 일본, 티벳, 아프리카, 인디언, 이탈리아 등의 모양도 색깔도 다양한 민속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는 세계악기관에서는 각기 화려함이 눈에 띄는 악기에서 소박하면서도 예쁜 소리가 나는 악기들까지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악기들을 만져보고 직접 소리를 내볼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축제에 쓰였던 화려한 각국의 가면들도 무척 이국적이다. 우리나라 악기 전시관에는 궁중악기인 편경과 편종이 궁중악기의 화려함을 자랑하며 전시되어 있다




■ 소리체험관 ■

환상적인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소리체험관은 아기자기한 디스플레이와 안개가 깔리고, 레이져 쇼와 함께 물소리와 새소리 등의 자연의 소리는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 관광 소감 ■ 

'소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을 갖춘 소리섬박물관은 어린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체험공간이다. 그러나 성인들 입장에서는 조금은 지루하고 볼거리가 부족하다. 참고로 강원도 강릉의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을 가보신 분은 전시내용이 많이 중복된다는 점을 감안하시길. 

나의 추천등급은 어린아이가 있는 집은 ★★★★☆(별넷), 성인들만 있는 경우는 별로 추천하지 않고 싶은 곳 ★★☆☆☆(별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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