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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터불고호텔 : 특급호텔치고는 시설이 허접

想像 2009. 9.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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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인터불고호텔 : 특급호텔치고는 시설이 허접


대구에서 열린 워크샵 및 컨퍼런스 참석차 처음으로 대구 만촌동에 위치한 인터불고호텔에 묵게 되었다. 대구 유일의 특급호텔이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시설은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대구에서 전망좋은 곳중 하나가 아닌 생각은 들었다.

전망좋은 곳
REVIEW#1
대구 인터불고 호텔의 장점은 아마 대구에서는 그래도 가장 좋은 전망을 가진 호텔이라는 것일 것 같다. 금호강을 끼고 있어 호텔내 테라스에서 탁트인 금호강 겅치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내륙분지여서 탁트인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드문 대구에서 보기 드물게 특히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시원스럽게 보이는 전망을 자랑했다.  

 


부대시설 및 주변환경은좋은 편
REVIEW#2

사실 국내에서 서울,제주,부산을 제외하고는 특급호텔다운 호텔을 지방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대구 인터불고 호텔도 대구 유일의 특급호텔로 알고 있는데 특급호텔답게 컨벤션 시설이나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은 그런대로 봐줄만 했다. 옥외 수영장을 끼고 있는 정원도 괜챦은 편이었다.

또한 호텔 바로 옆에 영남제일문 등 볼거리도 있었고 주변에 경륜장과 망우공원도 있어 전체적으로 조용한 공원안에 호텔이 위치한 듯한 느낌을 주었다

  


숙박시설은
별로
REVIEW#3
그러나 숙박시설은 별로 마음에 안든다. 신관은 어떨지 모르겟지만 내가 묵은 별관(구관)의 숙박시설은 온돌방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모텔급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당혹스러웠던 것은 룸에 옷장이 없어 옷 걸어 놓을 때가 없었다는 것이다. 서류작업을 할 수 있는 탁자나 티테이블 등은 아예 없었고 이불과 욕실 밖에 없었다.  건물이 오래되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신관을 새로 지으면서 리모델링을 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한번 자보고는 차라리 모텔에서 자는 게 싸고 더 나아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호텔 곳곳이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좀 그랬다. 차를 대는 주차장에는 거미줄이... 밤에 가로등에는 수많은 하루살이 벌레들이 하얗게 눈내리듯 날아 다니고.. 가로등에서는 이들 벌레들이 쳐놓은 듯한 허연 줄들이 폐가같은 분위기.. 특급호텔치고는 좀 관리를 제대로 안하는 것 같다.  

결론적으로 추천등급은 ★★☆☆☆ (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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