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우동. 옛 동해남부선 해운대역 뒤쪽에 위치한 해리단길은 철길 뒤쪽 마을과 상권을 아우르는 장소다. 동해남부선이 폐선 된 후 젊은 감성으로 무장한 개성 넘치는 카페, 상점, 음식점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새로운 분위기가 만들어 졌다. 차츰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은 이곳을 해리단길로 부르기 시작했고 현재 부산의 新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해리단길에선 세계 각국 음식을 마치 현지에서 즐기는 듯한 경험을 얻어 갈 수 있다.
해리단길에서 만나는 작은 스페인 '발레(Vale)'는 구해운대역 뒤쪽에 위치한 해리단길 첫번째 라인에 위치하고 최가네 밀면 건물 2층에 있다.
모든 소스와 소시지, 빵을 포함해 모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스페인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스페인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스페인 요리 전문점이다. 식당 내부도 스페인 현지 느낌이 나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분위기가 좋다.
최가네 밀면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철제계단으로 올라가면 식당이 나온다.
가게 내부는 아늑하고 분위기 있다.
내부는 스페인 현지 느낌이 나도록 스페인 식기나 조명, 장식물로 잘 꾸며져 있다.
무엇보다 창이 폴더문으로 되어 있어 날씨 좋은 날은 따스한 햇살과 함께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 또한 연인들끼리 창밖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되어 있다.
메뉴판. 파에야, 까리예라, 벨로타 등 플라토 요리, 타파스 등 다양한 스페인 요리와 함께 와인을 판매한다.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식전빵으로 나온 바게트빵과 마늘 오일. 마늘 오일에 찍어 먹으니 마늘향과 함께 풍미가 있다.
플라토( 넉넉한 접시의 생선요리 또는 고기요리)인 꽃살(Bellota) 17,000원. 스페인 돼지 품종으로 제일 높은 등급의 이베리코 베요타의 등심 아래쪽 삽겹살 위쪽에 위치한 꽃살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부위. 소스가 간도 적당하고 꽃살과 너무 잘 어울린다. 기대이상으로 맛있다.
랑코스티노 & 초리소 피칸테 파에야 (39,000원). 아르렌티나자연산홍새우의 진함과 스페인 전통소세지인 초리소 피칸테의 매콤함이 만난 파에야. 파에야는 스페인의 쌀밥 요리. 생쌀을 넣고 볶은 재료와 육수를 넣어 끓여서 짓는 음식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느낌의 스페인 요리를 즐기고 싶다면 해리단길의 '발레(Vale)'를 방문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