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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해목 : 일본 나고야식 히츠마부시(장어덮밥) 맛집 (평점 4.9)

想像 2023. 9. 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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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목'은 해운대 구남로 근처에 위치한 나고야식 덮밥 전문점으로,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집이며 해운대 맛집 리스트 1위에 랭킹된 집이기도 하다.  '줄서는 식당'으로도 유명한데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한시간이상일 때가 많다. 그나마 대기없이 식사를 하려면 평일 점심때 가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 논현동에도 분점이 생겼다. 

 

'해목'은 히츠마부시(장어덮밥)이 가장 유명한데 그릇에 담긴 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장어가 실속 있게 꽉 차, 그야말로 밥 반 장어 반이라고 찬사 받는 곳이다.

 

비주얼의 끝판왕을 찍으며 최상의 맛까지 겸비한 이 장어덮밥을 탄생시킨 달인은 박민욱달인이다. 달인의 덮밥 한 그릇에는 끝없는 배움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있다. 일본에서 유명한 요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한국에 와서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성실히 일식집에서 일하며 자신만의 덮밥 레시피를 연구했다는 달인. 

그 결과, 노력의 땀방울이 여실히 맛으로 검증된 셈이다. 달인의 장어덮밥은 장어 숙성과 소스에 엄청난 노하우가 숨어있다. 구운 성게 껍데기를 덮어 장어를 숙성해 더욱 깊은 맛을 내준다. 숙성한 장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달인만의 독특한 소스다. 간장에 말린 새조개와 파인애플, 돈 사골을 우려 물리지 않는 단맛과 깊은 맛의 소스를 완성해 장어에 은은한 풍미를 더한다.

 

장어덮밥외에도 카이센동과 마구로동, 사케동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제철 생선이 포함된 카이센동은 여러 해산물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 다만 가격이 상당히 세다는 점이 옥의 티. 그만큼 대접받는 요리라는 점에서 눈감아 줄 수 있다.^^

 

 

'해목'의 전체 분위기는 일본식 목재 건물에 내부는 약간 일본 선술집 같은 분위기이다. 매장이 나무로 되어 있어  레트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

 



메뉴는 히츠마부시(장어덮밥 : 일반 39,000원, 특 57,000원), 카이센동(해산물덮밥 : 일반 38,000원, 특 50,000원), 마구로동(참치덮밥 : 23,000원), 사케동(연어덮밥: 22,000원), 모찌리도후(9,000원), 모듬튀김(16,000원)등이 있다.

 

 

아래사진은 히츠마부시(장어덮밥 : 일반 39,000원).  종업원이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데 테이블마다 따라 히츠마부시를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한 안내판도 있어 이걸 보고  쓰여 있는  방법대로 한번 드셔보시길.

 

 

우선 함께 제공되는 주걱을 이용해 그릇에 담긴 히츠마부시를 +자로 4등분한다

첫번째 1/4의 히츠마부시를 밥 그릇에 덜어 고유의 맛을 그대로 즐겨본다
두번째 1/4을 밥그릇에 들어 함께 제공된 야꾸미(실파, 깻잎, 김가루, 와사비)를 함께 얹어 먹어 본다
세번째 1/4을 두번째와 동일하게 세팅한 후 히츠마부시용 오차즈케를 넣어 같이 먹어 본다
네번째 마지막 1/4은 지금까지 먹어본 방법중 가장 맛있었던 방법으로 식사를 마무리 한다.

 

 

아래사진은  카이센동(해산물덮밥 : 일반 38,000원). 비주얼이 정말 최고다.  다양한 해산물이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되어 덮밥위에 얹어져 나오는데 색감이 정말 예쁘다. 히츠마부시(장어덮밥 : 일반 39,000원)도 맛있지만 카이센동도 정말 눈과 입이 호강할 정도로 맛있다.

 

 

돈을 좀 쓰더라도

제대로 된 히츠마부시(장어덮밥)과  카이센동(해산물덮밥)을

먹고 싶다면

'해목'를 꼭 한번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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