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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 ] 듀플릿 : 휴양지 느낌의 감성 카페 (평점 4.5)

想像 2023. 6. 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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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플릿

휴양지 느낌의 감성 카페


해리단길은 해운대 ‘핫플(핫플레이스)’이다. 2017~2018년부터 폐역 뒤로 하나둘씩 생겨난 가게들이 어느새 30~40개나 된다. 소박하고 특색 있는 가게들이 모여 해리단길의 이색적인 거리 풍경을 만들어낸다. 옛 주택을 소박하게 다시 꾸며 카페로 만들거나 옛 구멍가게를 소품숍으로 만들거나 옛 건물 구조를 그대로 살려 레스토랑을 만든 덕에 편안한 느낌을 준다.

해리단길에는 버거숍, 피자집, 베트남레스토랑, 일본식 라멘집, 돈카츠집, 디저트카페, 루프탑카페을 비롯해 장난감가게, 꽃가게, 소품숍, 옛날 목욕탕,  빈티지의류숍 등이 길 따라 한 집 걸러 하나씩, 두 집 걸러 하나씩, 때로는 연달아, 때로는 꼭꼭 숨은 채로 이어져 있다. 길이 끝났나 싶으면 가게 하나가 불쑥 나타나고 이 골목도 해리단길인가 하고 후미진 골목을 들어가 보면 눈이 번쩍 뜨이게 귀여운 소품숍이 들어앉아 있다.

 

이 해리단길에서 가장  핫한  카페중 하나가 바로 '듀플릿'이다. 휴양지에 온듯한 느낌의 카페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카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지만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즐기는 것도 괜챦다. 커피와 디저트, 브런치, 하이볼, 진토닉, 칵테일, 수제맥주 를 판매하며 LP판 음악으로 매장을 채운다.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의 카페 '듀플릿' 모습. 카페가 그리 크지 않고 내부에는 좌석도 많지 않아 아주 무더운 여름이 아니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 차나 디저트, 칵테일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야외 테이블이 더 분위기 있다. 특히 밤에는 야외 테이블이 훨씬 더 로맨틱하다. 

 

 

'듀플릿' 카페 내부는 동남아 어디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이다. 내부는 별로 크지 않지만 나름 아기자기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다. 벽면은 고객들이 남긴 포스트잇과 포토들로 가득하고 이곳저곳에 귀여운 소품들을 진열해 놓고 판매하고 있다.

 

 

메뉴는 다양하다.  커피와 디저트, 브런치, 하이볼, 진토닉, 칵테일, 수제맥주등을 판매한다. 브런치도 시그니처 메뉴인 듀플릿 브런치, 프렌치 바게트외에도 토스트,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고 있다. 디저트로는 시그니처 메뉴인 월간 디저트를 비롯하여 퍼지 브라우니, 버터 꾸덕바, 초코쿠키 꾸덕바 등을 판매한다.

 

 

우리는 프렌치 바게트 (10,000원)과 오리지널 버거 샌드위치(7,200원) 그리고 커피 두잔(4,500원 X 2)를 주문했다. 프렌치 바게트 (10,000원)는 따근한 바게트빵에 샤워크림 듬뿍.  겉바속촉 바게트 빵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샤워크림 맛이 일품. 오리지널 버거 샌드위치(7,200원)는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양파,치즈,상추,고기패티, 토마토가 층층히 들어가 한끼 식사로도 푸짐해 가성비가 나쁘진 않다. 커피맛도 괜챦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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