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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카페] 입이 딱 벌어지는 규모와 기막힌 바다 경관으로 핫한 카페 《피아크 카페&베이커리》(평점 4.5)

想像 2021. 9. 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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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다. 해운대, 광안리, 송정, 송도, 다대포, 일광, 임랑 등 전국적으로 알려진 해수욕장만 7곳에 이른다. 이들 해수욕장을 따라 해안 곳곳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 온천천, 해리단길, 망미단길, 영도 해안 등에도 독특한 분위기의 풍경을 배경으로 카페가 곳곳에 들어서 있다. 특히 영도는 바다 쪽에서 부산 시내를 바라볼 수 있어 더 인기가 높다.

 

'영도 피아크(P.ARK)’는 최근 영도에 생긴 신상카페이다. 정식 이름은 ‘피아크 문화복합 생산 플랫폼’부산 영도구 동삼동 노후공업지역에 어느날 뚝 떨어진듯 들어선 방주 모양의 거대한 건물. 올 5월 카페와 베이커리 층이 사전 오픈하자마자 입이 딱 벌어지는 규모와 기막힌 바다 경관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났다.

 

영도대교에서 시계 방향으로 섬의 위쪽을 따라가다 동삼혁신도시가 나오기 전, 침체된 조선공업지역이 피아크의 무대다.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은 연면적 3000평을 훌쩍 넘는다. 2층과 3층 실내 공간은 전시장이다. 지금은 개관 전시 ‘텍스처 하우스’가 열리고 있다. 처음 방문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행선지는 4층의 카페&베이커리. 입구의 베이커리 진열공간과 밀크티 냉장고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거나 커피를 주문하고 나면 압도적인 규모의 공간으로 들어선다.

 

첫 인상은 탁 트인 개방감이다. 카페의 실내 면적은 550평. 바리스타들이 커피를 내려서 내놓는 브루잉 바가 있는 정면과 이어지는 측면까지 2개 면의 통유리창 너머는 모두 바다다. 중앙의 중정과 3층 층고까지 파내려간 계단형 좌석도 수직의 개방감을 준다. 계단형 좌석에서 보이는 아래쪽 창으로는 인조잔디가 깔린 2층의 야외 광장 ‘오션 가든’이 내려다보인다. 잔디 위에 무료 대여 돗자리를 편 커플과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은 그림 같다. 5층으로 이어지는 통로도 계단형 좌석인데, 여기에서 내려다보면 병풍 같은 바다 조망 아래 너비와 높이 모두에서 방대한 공간을 최대한 시야에 담을 수 있다.

 

바다를 향해 길게 뻗은 2층 오션 가든은 650평으로 실내보다도 넓다. 이 곳의 파노라마 바다 전망은 피아크의 가장 큰 힘이다. 방파제 주변으로 긴 세월 풍파를 헤쳐온 선박들이 정박했고 또다른 배들은 바다 건너 감만부두의 크레인들을 배경으로 유유히 오간다. 오른쪽에 오륙도가 또렷이 보이는 낮만큼이나 부산항과 부산항대교가 조명을 밝히는 밤의 풍경도 근사하다.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부산항 전체를 조망하는 전망은 영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부산스러운’ 풍경이다.  오션 가든의 잔디 광장 옆에는 피자와 치킨, 맥주를 파는 식당 ‘더 갤리’와 다양한 카테고리로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 매장 건물이 있다. 2층보다 규모는 작지만 5층과 6층 루프탑에도 오션 가든이 있다.

 

 

피아크 카페&베이커리 : 네이버

방문자리뷰 1673 · ★4.33 · 매일 10:00 - 22:00, BREAD FACTORY,매일 10:00 - 23:00, P.ARK CAFE & BAKERY, ICE CREAM

m.place.naver.com

지하 1층, 지상 6층 건물은 연면적 3000평을 훌쩍 넘는 피아크 모습. 폰으로 전체 모습을 찍기 힘들 정도
피아크 1층에는 베이커리 매장이 있다.
2층의 650평 규모 오션가든. 아이들이 뛰놀기 좋은 인조잔디 가든과  파노라마 바다 전망은 피아크의 가장 큰 매력
오션 가든의 잔디 광장 옆에는 피자와 치킨, 맥주를 파는 식당 ‘더 갤리’와 다양한 카테고리로 단기간 운영되는 팝업 매장이 있다.
4층 피아크 카페&베이커리 
메뉴판. 가격은 비싼 편이다.
커피와 함께 파는 베이커리류
4층 카페&베이커리 매장 모습
4층에서 내려다 본 2층 야외가든
3층과 4층을 이어주는 계단형 좌석
2층과 3층 실내 공간은 전시장인데 지금은 개관 전시 ‘텍스처 하우스’가 열리고 있다.
4층과 5층을 이어주는 계단식 좌석
5층 야외가든
6층 루프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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