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기타작곡가

존 뉴턴 : Amazing Grace [Andrea Bocelli]

想像 2020. 9. 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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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Grace

John Newton, 1725–1807 

 

존 뉴턴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지은 가사를 이미 존재하는 곡조에 붙여 만든 노래. 작곡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아일랜드 또는 스코틀랜드의 민요에 붙여 불렸다거나 19세기 미국 남부에서 작곡되었다고 하는 등 여러 설이 존재한다. 

 

북미 인디언 체로키 부족도 이 노래를 애송하였고 흑인 운동과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는 반전 운동에도 어김없이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불렸다. 대한민국에서도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이라는 제목으로 통일찬송가(구) 405장에 수록되어 있었다. 새찬송가에서는 305장으로 수록되었다. 이 곡을 주제로 후술된 영화도 나왔다.

존 뉴턴은 흑인노예 매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노예선의 선장이 되었는데, 그가 탄 배가 폭풍우를 만나 좌초될 위기에 빠지게 된다. 이에 그는 하나님에게 기도를 드리게 된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었기에, 마음에서 절절하게 우러난 기도를 바친 적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 후 배는 기적적으로 폭풍우를 벗어났으며 무사히 귀항한다. 그는 이 날을 제2의 탄생일로 여겼다. 그 후 6년간 노예무역을 계속하지만 노예의 처우를 비약적으로 개선했다고 한다. 특히 영국 의회에서 노예선의 비참한 현실을 폭로함으로서 영국에서 노예제가 폐지되는데 일부 공헌을 했다.

 

존 뉴턴은 병을 이유로 하선하고, 30세에 신학 공부를 시작해, 결국 1755년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는다. 그리고 이후 자신의 일생을 뒤돌아보며 1779년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을 썼다. 존 뉴턴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82세까지 성공회 성직자로서 쉬지 않고 복음 전파에 힘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노예무역의 과거를 깊이 회개하고 더러운 죄를 사하여준 하나님의 은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쓴, 존 뉴턴의 일생이 담긴 곡이다. 이러한 존 뉴턴에게 감화받은 유력한 국회의원 윌리엄 윌버포스의 노력으로 영국에서 노예제가 결국 철폐되고, 전 세계로 그 영향이 파급되었으니, 어찌 보면 세계사를 바꾼 노래라고도 볼 수 있다.

 

 

Music For Hope: From the Duomo di Milano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Yea, when this flesh and heart shall fail
And mortal life shall cease
I shall possess within the veil
A life of joy and peace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I'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Was blind but now I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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