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음악/재즈·퓨전

Chet Baker - Almost blue [듣기/가사/번역]

想像 2020. 8. 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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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 베이커(Chet Baker)는 고교시절 배운 트럼펫으로 군악대와 음악대를 거친 그는 모던 재즈의 시초 찰리 파커의 사이드맨으로 트럼펫을 연주하며 재즈씬에 첫걸음을 내딛게 된다. 그는 트럼펫 연주자이기도 하지만 훗날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보컬로도 이름을 날린다. 시를 읊조리며 웅얼이는 잔잔하고 차분한 보컬, 잘생긴 외모, 우수에 찬 듯한 눈빛 그리고 뛰어난 트럼펫 연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밀고 당기는 그의 트럼펫 연주는 맑고 투명한 소리와 풍부한 감정을 담아낸다. 그리고 잔잔하고 차분한 그의 목소리도 이 이미지에 한 몫한다. 입안에 얼음을 물고 굴리며 웅얼거리는 듯한 창법, 미디엄 템포와 중음역 이상을 넘지 않으면서 소리를 느리게 풀었다 갑자기 당기는, 흐느적거리는 음색은 중성적인 그만의 음악 스타일을 보여준다.맥아리 없는 노래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화려한 애드리브나 진행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그만의 스타일은 확고하다.  

"Almost blue"는 Elvis Costello 의 곡으로 앨범 < Imperial Bedroom (1982)> 수록되었다. 쳇 베이커(Chet baker) 의 버전으로 유명하다. 쳇 베이커(Chet baker) 의 앨범< Let’s Get Lost (1989)> 에 수록 되었다. 

 

 

Almost blue
Almost doing things we used to do 
There's a girl here and she's almost you

어쩌면 우울한 것 같아
우리가 나눴던 거의 모든 것들 속
한 여자가 있고 그녀는 아마도 너야

Almost all the things 
that you promised with your eyes
I see in hers too 
Now your eyes are red from crying 

너의 눈에 약속했던 모든 것들
내게도, 네게도 보이는 지금
눈물이 가득 차 붉게 변한 너의 두 눈

Almost blue 
Flirting with this disaster became me 
It named me as the fool who only aimed to be 

어쩌면 슬픈 것 같아
결국 장난 같던 사랑은 나를 불행에 빠트렸고
나는 바보가 되었어
고작 이런 걸 바랐던 나는 바보야

Almost blue 
almost touching that we're almost through 
There's a part of me that's always true always 

아마 우울해진 거겠지
우리가 서로를 통해 나눴던 많은 순간들
내 안에 진실로 남아있어 언제나 진실로

All the things that you promised with your eyes
I see in hers too 
Now your eyes are red from crying 

너의 눈에 약속했던 모든 것들
내게도, 네게도 보이는 지금
눈물이 가득 차 붉게 변한 너의 두 눈

Almost you 
Almost me 
Almost blue

아마도 너
그리고 나
어쩌면 우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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