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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여행][방비엥] 동굴탐험에서부터 튜빙,카약킹, 짚라인, 그리고 블루라군에서의 물놀이까지!

想像 2020. 2.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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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의 천국이라 불리는 방비엥에서는 그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액티비티와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유유자적 물살을 따라 떠내려오는 송 강 튜빙에서부터 카약킹, 동굴 탐험, 짚라인, 그리고 블루라군에서의 물놀이까지!

 

반나절이나 하루 일정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레포츠들을 즐길 수 있는데 보통은 하루전 숙소(호텔)나 시내 여행사를 통해 투어 예약 신청을 하고 익일 알려주는 시간에 숙소 앞에서 기다린 후 차에 올라 투어를 즐기면 된다. 본인은 숙소였던 Amari Vang Vieng 호텔앞 한국인이 운영하는 놀자투어에서 하루일정 코스로 예약을 하고 동굴+튜빙+카약킹+집라인+블루라군를 하룻동안 즐겼다.

 

반나절 일정은 블루라군 + (짚라인 or 카약킹 or 동굴 튜빙) 코스가 일반적 이며 오전 8시 반~9시 출발 or 오후 1시 반~2시에 출발, 투어에는 총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하루 일정은 블루라군 + 동굴 + 튜빙 + 카약킹 + 짚라인 코스가 일반적으로 오전 8시 반~9시 출발, 투어엔 총 8시간정도 소요된다.

 

비용은 여행사마다, 그리고 투어 코스에 따라 가격이 다르므로 직접 비교해 보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대부분 투어 상품에는 점심식사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지만 투어 예약 시 점심 식사 및 입장료 포함/불포함 사항을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보통 일일 일정의 경우 우리돈 2~3만원대로 한국 물가와 비교하면 정말 저렴하다. 튜빙이나 카약킹을 즐길 때는 방수가 되는 아쿠아백이나 비치타월을 챙겨가는 게 좋다. 또한 아쿠아 슈즈 같은 편한 신발을 신는 걸 추천한다.

 

 

01. 호텔 출발

 

아침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후 사전에 알려준 시간에 맞춰 로비에 나와 기다리니 수많은 차량들이 속속 도착해 관광객들을 태우고 출발한다. 워낙 많은 차량들이 오므로 사전 예약시 받은 쪽지에 적힌 차량번호를 확인해야 하는데 해당 차량이 오면 사전예약시 받은 쪽지를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보통 가이드가 쪽지를 확인한후 탑승시키니 큰 걱정은 없다.

 

투어차량은 낡고 지저분한 감이 든다. 그러나 여기는 라오스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그래도 가이드들은 친절한 것 같았다.

투어차량

02. 시원한 탐남(동굴)에서의 이색 튜빙

 

차량에 오른 후 첫번째로 간 곳은 탐남동굴(Tham Nam Water Cave). 탐남동굴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한 후 도보로 한참을 걸어 들어가야 했다. 그래도 방비엥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농촌 풍경을 눈에 담을 수 잇어서 너무 좋았다.

 

탐남동굴까지 걸어가는 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탐남동굴에 도착해서는 안전장비를 갖춘후 튜브를 타고 탐남동굴 내부를 밧줄에 의지해 탐험했다. 색다른 경험이다.

 

탐남동굴 튜빙

탐남동굴 탐험 및 튜빙을 즐기고 난 후에는 가이드가 준비해 준 점심을 먹었다. 음식은 괜챦았는데 아침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많이 먹지는 못했다. 

 

03. 탐쌍 동굴(코끼리 동굴) 구경

 

탐남동굴 탐험을 마치고 다시 돌아나오는 길에 탐쌍돌굴(코끼리 동굴)도 잠시 둘러 보았다.

 

쌍 동굴(코끼리 동굴)

탐쌍동굴(코끼리 동굴)까지 구경을 마치고 송 강  다리를 건너 차량이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송 강에서 수영를 즐기고 있는 라오스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물살이 센 편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수영을 즐긴다. 우리가 지나가자 다이빙 및 수영실력을 자랑하는 듯 보여준다. 

 

송강에서 수영하고 있는 아이들

04. 송 강에서의 신선놀음, 카약킹

 

탐남동굴 튜빙을 즐기고 난 후 다음번으로 간 곳은 송 강에서의 카약킹. 상당히 긴 거리를 카약킹을 타고 내려오는 데 처음에는 물살이 세 겁을 먹었지만 이내 주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신선놀음 하듯이 카약킹을 즐겼다. 마지막에는 체력이 딸리는 듯 했지만 정말 유쾌한 경험이었다.

 

송강에서의 카약킹

05. 짜릿한 체험, 짚라인

 

송강에서의 카약킹을 즐긴 후 하선해 블루라군1으로 이동한다. 블루라군1으로 가려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다리가 편도 정도의 폭밖에 없어 다리를 건너려면 좀 기다려야 했다. 우리 차 뒤로도 버기카와 스쿠터가 대기중. 버기카는 대부분한국 젊은이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다리를 건너던 버기카 한대가 앞에 차량들이 줄줄이 건너오면서 오도가도 못하다가 뒤로 후진을 하는데 버기카 운전이 아무래도 서툴다 보니 한참을 진땀을 빼고 나서야 다리 입구까지 도달할 수 있엇다. 그동안 다리 양쪽은 대기하는 차들로 긴 줄이.. 아마 이 때문에 더 당황한 듯.^^. 20대 한국관광객이었는데..그날 정말 진땀 흘렸을 듯.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도로를 달려 짚라인 장소에 도착. 장비를 갖추고 산으로 올라가는데 주변 풍경이 너무 멋지다. 집라인 타는 내내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보면서 짚라인을 즐길 수 있었다. 자연 그대로의 엄청 큰 나무들을 이용해 짚라인 코스를 만들어 놨는데 코스도 몇개였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고 그만큼 짜릿한 경험이었다. 우리나라 짚라인은 이에 비하면 정말 엄청 비싸기만 하고 재미없다. 다만 정글내에다 있는 나무들을 이용해 짚라인 코스를 만들다 보니 아무래도 안전에 대한 우려는 있을 듯.

 

짚라인을 타면서 바라다본 주변 풍경. 그림같다.
짚라인 체험

06. 에메랄드빛의 블루라군1에서 즐기는 수영과 다이빙

 

짚라인 체험후 마지막으로 간 곳은 그 유명한 블루라군1. 블루라군1에 도착해서는 2시간 동안 수영과 다이빙 등을 즐기고 간식도 먹고 놀았다. 입장료가 있는데 투어상품에는 보통 입장료가 포함돼 있어 따로 안내도 된다. 블루라군1이 가장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들도 많았다.

 

블루라군1에서 즐기는 수영과 다이빙

07. 호텔로 귀환

 

블루라군1에서 수영과 다이빙을 2시간 정도 즐긴 후 주차장으로 나오니 지정된 시간에 차량이 도착해 우리는 탑승한다. 그리고 나서 차량은 호텔앞까지 이동. 호텔 바로 앞에 우리를 내려다 주었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샤워를 하고 호텔내에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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