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해외여행

[타이베이여행] 짠내투어에도 나왔던 타이완 최장의 케이블카《마오쿵 케이블카(貓空纜車)》

想像 2020. 1. 10. 14:23
반응형

마오쿵 케이블카(貓空纜車)는 중화민국의 타이베이시(台北市)에 있는 케이블카 노선으로, 2007년 7월 4일 운행을 시작하였다. 타이베이시 최초의 관광용 케이블카이자 타이완 최장의 케이블카 노선이다.

 

마오쿵 케이블카는 타이베이시의 원산구(文山區)에 위치한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台北市立動物園) 서측에서 출발하여, 마오쿵(貓空) 지구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4.03 킬로미터의 노선으로,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에서 출발하여 '타이베이 시립 동물원 남쪽', '즈난 궁'을 지나 '마오콩'으로 향하는데 총 30분이 걸린다. 지하철 원후선을 타고 종착역 '동물원 역'에서 내려 케이블카 '동물원 역'으로 걸어가서 케이블카를 갈아타면 된다.

 

마오콩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2가지가 있는데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발밑으로 펼쳐진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캐빈에 비하여 짜릿한 풍경을 즐기며, 하늘을 나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타기 좋고, 이색 체험거리로도 인기가 높다. 다만 일반 캐빈에 비해 대기시간이 길다는 것이 단점이다. 

 

마오쿵 케이블카 노선도

요금은 성인기준 왕복 NT$260이다. 케이블카 왕복 요금 NT$240에 1회용 카드 보증금 NT$20이 추가된 요금이다. 따라서 케이블카 여행을 마치고 역에 내린 후 매표소에다 1회용 카드를 반납하면 $20를 되돌려 준다. 잊지 마시길.

 

마오쿵 케이블카 요금표

마오쿵 케이블카는 고공에서 마오쿵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멀리 타이베이 시내의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동물원 역에서 케이블카에 올라타면 케이블카는 산을 타고 오르락 내리락 이동하며 두 번째 역에 도착하면 케이블카는 크게 회전을 하게 되는데 이때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 하며 고속도로가 내려다 보인다. 즈난궁 역을 지나면 케이블카는 V자형을 그리며 이동하게 되는데 마오쿵 케이블카 여행의 하이라이트.

 

마오콩 역은 케이블카의 종착역으로 이곳은 차밭과 찻집이 즐비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차를 마시고 이야기 꽃을 피운다. 내려 올 때에는 즈난궁 역에서 내려 즈난궁도 한번 둘려보면 좋다. 즈난궁은 타이완의 유명 도교 성지이다.

 

마오쿵 케이블카 타는 곳. 지하철 원후선을 타고 종착역 '동물원 역'에 내려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마오쿵 케이블카 왕복 티켓 NT$260. 카드를 반납하면 보증금 NT$20는 돌려준다.
마오쿵 케이블카 탑승장. 일반 캐빈과 크리스탈 캐빈 타는 줄이 다르다. 크리스탈 캐빈은 대기 시간이 좀 더 길다.
총 연장 4.03 킬로미터의 마오콩 케이블카 모습
마오콩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타이베이 시내 풍경. 멀리 타이베이 101로 보인다.
종착역 마오콩 역
마오콩역 주변에는 찻집과 天恩宮등의 절이 있다.
내려올 때에는 즈난궁역에서 내려 즈난궁을 꼭 들어보시길. 윗 사진은 역 앞의 정자
역에서 내려 즈난궁으록 가다 보면 이런 소원을 적은 패들이 소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것을 보게 된다.
타이완의 유명 도교 성지인 즈난궁
즈난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일품이다.
내려다 오면서 찍은 마오쿵 케이블카 모습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