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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여행] 런던의 명물《타워브리지》

想像 2019. 11. 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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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스 강 상류에 세워진 타워 브리지는 국회의사당의 빅 벤과 함께 런던의 랜드마크로 꼽히는 건축물이다. 영국의 호황기였던 1894년에 총 길이 260m로 완성되었지만, 설계자는 호레이스 존스다. 양 옆으로 솟은 거대한 탑이 있는 우아한 도개교(跳開橋)이며, 도개교를 매단 두 개의 탑은 높이 50m의 철골 탑이다.


타워 브리지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던 두 개의 다리를 각각 양쪽으로 들어 올리는 이엽도개교이다. 템스 강의 조수 간만의 차 때문에 배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세워진 다리로 준공 당시에는 1년에 6,000회 정도 다리가 개폐되었지만 대형 선박이 지나다니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동시에 다리 개폐횟수도 줄어들었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개폐형으로 만들어진 다리 가운데가 분리되어 양쪽으로 서서히 들리기 시작해 여덟 팔(八)자 모양이 되었다가 거의 90도 가까이 세워지는 모습은 많은 관광객들이 보고 싶어 하는 장관이다. 다리가 들리게 되면 양 탑의 문이 닫히고 브리지 양쪽의 차선은 통제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탑 위로 올라가면 유리 통로로 된, 2개의 탑을 연결하는 인도교가 나오는데 브리지 아래의 템스 강은 물론 멀리 런던의 경치를 바라보기에 더할 나위없는 최고의 전망대다. 템스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가장 야경이 아름답다는 평을 듣는 만큼 밤 하늘을 배경으로 조명을 받아 하얗게 빛나는 타워 브리지는 빼놓을 수 없는 런던의 명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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