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해외여행

부산 출발 쿠알라룸푸르 5박6일 여행 (2일차) : 쿠알라룸푸르 시내투어

想像 2019. 7. 5. 13:02
반응형

게스트하우스에서 첫날 밤을 보낸 후 2일차 날에는 쿠알라룸푸르 시내투어를 하기로 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가봐야 할 곳으로 바투 동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 타워, KLCC 공원, 아쿠아리아 KLCC, 부킷 빈탕, 메르데카 광장, 마지드 자멕,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센트럴 마켓, 차이나타운, 국립 모스크, 이슬람 아트 뮤지엄 등이 있는데 국립 모스크, 이슬람 아트 뮤지엄는 마지막날 가보기로 하고 우선 바투동굴에서 시작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CC 공원, 마지드 자멕, 메르데카 광장,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센트럴 마켓, 차이나타운, 부킷 빈탕, 잘란알로 야시장 등을 둘러보기로 한다.

 

둘째날은 왠지 많이 걸어야 할 것 같아 게스트하우스에 제공하는 아직 조식(토스트와 잼, 커피와 차)로 배를 든든히 채운후 게스트하우스를 나온다

 

바투 동굴

그리고 첫번째 여행지인 바투동굴까지 KTM 코뮤터를 타고 이동. 쿠알라룸푸르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바투 동굴은 힌두교 최대의 성지라 일컬어진다. 바투 케이브역에서 내려 5분 정도만 걸어가면 동굴 입구에 도착하는데, 입구에 서 있는 42.7m 높이의 거대한 무르간상이 좌중을 압도한다. 동굴로 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가파른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272개의 계단을 다 오르면 탄성을 자아내는 천연 석회 종유 동굴을 관람할 수 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바투 동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CC 공원

바투 동굴을 보고 나서는 KTM 코뮤터, 경전철를 타고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CC 공원으로 이동. 본인의 경우 혼자라서KTM 코뮤터, 경전철 탔지만 여럿이 여행할 경우에는 그랩을 불러 타는 것이 더 편하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가는 길에 KLCC 컨벤션 센터 내에 위치해 있는 아쿠아리아 KLCC를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아 KLCC는 세계적인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우리나라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 하지만 아쿠아리움은 너무나 많이 봐 패스하고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로 직행.

 

쿠알라룸푸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명실공히 쿠알라룸푸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Tower 1은 일본이, Tower 2는 우리나라의 건축 회사가 시공하였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에 왔다면 86층에 위치해 있는 전망대에 오르면 낮에는 탁 트여 있는 시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저녁에는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바로 앞에는 KLCC공원이 위치해 있다. 뉴욕에 센트럴 파크가 있다면 쿠알라룸푸르에는 KLCC 공원이 있다! 키가 큰 나무들이 우거져 있는 이곳은 빌딩 숲 사이에 위치한 도심 속 오아시스. 해가 진 이후에는 수리아 KLCC 앞에서 형형색색의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지는데 이를 감상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의 야경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 스팟이기도 한 곳.

 

KLCC 공원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CC 공원를 보고 난 후에는 날씨도 무덥고 해서 게스트하우스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잠시 낮잠을 즐긴다.  그리고 나서 오후 4시경 다시 시내투어에 나선다.  Masjid Jamek역까지 경전철을 타고 이동한 후  마지드 자멕, 메르데카 광장,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센트럴 마켓, 차이나타운순으로 투어를 진행

 

Masjid Jamek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마지드 자멕이 있다. 마지드 자멕은  1909년 건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모스크로,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이다. 1965년 국립 모스크로 공식 지정되었으나 이후 국립 모스크가 새로 지어짐에 따라 그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모스크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지켜서 방문해야 한다.

 

마지드 자멕 모스크 

마지드 자멕 모스크를 지나면 바로 메르데카 광장. 1957년 말레이시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메르데카 광장에 있는 국기 게양대에 말레이시아 국기가 걸리게 되었다. 한 나라의 독립을 선포한 상징적인 장소인 만큼 쿠알라룸푸르의 심장 역할을 하고 있는 곳. 많은 여행자들이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시작과 함께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관광 일번지로, 광장 맞은편에는 야경이 아름다운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이 위치하고 있다.

 

메르데카 광장과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메르데카광장을 구경하고 난 후에는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로 향한다. 쿠알라룸푸르 도시 정보와 함께 여행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층에는 기념품 숍이나 카페가 있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쿠알라룸푸르 도시 전체를 축소해 놓은 공간이 있는데, 도시의 비전에 대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입구에 세워져 있는 I♡KL 조형물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것도 필수 코스.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를 구경하고 나서는 센트럴 마켓쪽으로 이동. 가는길에 마지드 자멕 모스크를 다시 한번 볼 수 있었다.

 

마지드 자멕 모스크

 

센트럴 마켓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 시장으로 1888년 개장하여 현재까지 성업 중이다. 하늘색의 외관이 인상적이며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이기 때문에 쾌적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 1층은 말레이, 인디아, 콜로니얼 거리 등 테마 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에는 레스토랑과 다양한 매장이 위치해 있다. 한국으로 가져갈 각종 기념품 및 선물을 사기 좋은 곳.

 

센트럴 마켓

페탈링 스트리트라고도 불리는 차이나타운은 센트럴 마켓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의류, 신발, 인형 등 저렴한 쇼핑거리가 가득하며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있지만 대부분 작퉁 물건들이어서 별로 . 저녁 시간에는 야시장이 열려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차이나 타운

차이나타운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는 한두교 사원인 스리 마리아만 사원도 있다.

 

스리 마리아만 사원

스리 마리아만 사원을 보고 나서는 Pasar Seni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부킷 빈탕으로 이동, 부킷 빈탕은 수많은 쇼핑센터와 먹자골목이 위치해 있어서 늘 활기가 넘치는 곳! 소위 쿠알라룸푸르에서 제일 핫한 곳으로, 쇼핑에서부터 먹거리까지 이곳에서 모두 해결이 가능하다. 특히 밤에는 잘란알로 야시장에서 식사와 간단한 맥주 한잔을 하면 좋을 듯.

 

잘란알로 야시장

잘란알로 야시장까지 둘러보고 난 후에는 게스트하우스로 컴백. 정말 알찬 하루였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