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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발 쿠알라룸푸르 5박6일 여행 (1일차) : 부산 → 쿠알라룸푸르

想像 2019. 7. 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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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휴가를 앞당겨 이번에 부산에서 쿠알라룸푸르로 5박6일 나홀로여행을 다녀왔다.

 

쿠알라룸푸르는 '흙탕물의 합류'라는 의미로, 두 개의 강이 만나는 지리적 특성을 지녔다. 1850년대에 이곳에서 나는 주석 채굴을 목적으로 중국인 및 상인이 유입되며 도시의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다. 중국계, 말레이계, 인도계 등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살며 중국계 말레이시아인이 도시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랜 시간 말레이시아의 수도 역할을 한 쿠알라룸푸르는 1957년 독립 이후, 말레이 연방의 공식 수도로 지정되었다. 1999년 푸트라자야가 행정 수도로 정해지며 정부 청사는 이전하였지만 왕궁과 같은 상징적인 기관은 여전히 쿠알라룸푸르에 자리잡고 있다. 동남아에서 가장 현대화된 대도시를 꿈꾸는 쿠알라룸푸르,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도시이다.

 

주요명소로는 바투 동굴,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KL 타워, KLCC 공원, 아쿠아리아 KLCC, 부킷 빈탕, 메르데카 광장, 마지드 자멕, 쿠알라룸푸르 시티 갤러리, 센트럴 마켓, 차이나타운, 국립 모스크, 이슬람 아트 뮤지엄 등이 있으며 주변에 켄팅아일랜드, 푸트라자야, 말라카, 이포 등도 가볼만한 곳이다.

 

부산 → 쿠알라품푸르 

부산김해공항에서 오전 10:40분 에어아시아 비행기를 탔다.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까지 6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어 현지 도착하니 오후 04:00.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의 저비용 항공사로 허브 공항은 쿠알라룸푸르 제 2 국제공항으로 130여개의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스카이트랙스에서 뽑은 세계 최고 저가 항공사 1위이기도 하다. 명성 그대로 항공료가 매우 저렴하고 기내식 및 식음료 서비스 (옵션)도 훌륭했으며 비행기도 국내 저가항공사보다 크고 좌석간 간격도 넓은 편이어서 만족한 여행이었다.

 

에어아시아 기내 모습

6시간 20여분간을 날아 마침내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에 도착. 그런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2 터미널 구조가 매우 불편해 입국수속을 하기까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심사대까지 가는 데만 엄청 걸어야 했고 입국심사대에서는 엄청난 대기줄에 여행 첫 기분을 망쳐 버렸다. 입국심사도 느릿느릿. ㅋㅋ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내리기 직전 창밖 풍경
게이트에서 입국심사대까지 가는 길. 엄청 오래 걸어야 한다.

쿠알라룸푸르 시내로 이동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와 KLIA Ekspres 를 타기 위해 탑승구를 찾는데, 탑승구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찾은 결과  KLIA Ekspres를 찾아 열차를 탔다. 클룩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미리 출력한 바우처에 있는 QR코드를 바코드 리더기에 찍고 바로 입장.  KLIA Ekspres 열차는 매우 쾌적하고 KL 센트럴 역까지 30분도 채 걸려 도착. 클룩을 통해 왕복 티켓을 구입했는데 가격은 $22.25.

 

KLIA Ekspres 열차
KL 센트럴 역

KL 센트럴역에 내려서는 다시  KTM 코뮤터를 타고 푸트라역까지 이동. 

 

KTM 코뮤터

 

푸트라역에서 미리 예약했던 숙소인 Penthouse on 34까지는 금방. 다만 Penthouse on 34가 있는 Regalia Suites 건물은 호텔, 에어비엔비, 홈스테이, 게스트하우스들이 밀집되어 있는 빌딩인데다 출입카드 없이는 들어갈 수가 없어 Penthouse on 34를 찾는데 조금 힘들었다.

 

Regalia Suites 

Penthouse on 34

내가 예약한 Penthouse on 34는 게스트 하우스, 1박인 1-1.5만원 정도 밖에 안하는 저렴한 숙소이다. 하지만 테라스도 있고  Regalia Suites 건물 C동 34층에 위치해 있어 정말 멋진 뷰를 자랑했다. 거기다 A동 (호텔동) 37층에 위치한 인피티티풀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정말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Penthouse on 34 테라스
테라스에서 바라다본 파노라마 뷰

체크인을 하고 짐을 푼 후에는 인근 Sunway Putra Mall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돌아와 첫날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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