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본 3대 고성(古城)하면 나고야 성, 오사카 성, 구마모토 성을 꼽는다. 비록 히메지성은 일본 3대 3대 고성(古城)은 아니지만 축성 400년의 역사를 가지며 일본에 현존하는 성 중에서도 창건 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성으로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성이다. 1993년에는 일본 최초로 호류지(法隆寺)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하얀 회반죽의 우아한 모습이 날아 오르는 백로에 비유되어 ‘백로성’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개인적으로 엣모습 그대로의 제대로 일본의 엣 성 모습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사카성보다는 히메지성을 더 추천하고 싶다.
그런데 오사카에서 히메지성이 있는 히메지까지는 100km 정도 떨어져 있다 보니 오사카여행중 히메지성을 둘러보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또한 오사카주유패스나 한큐투어리스트패스 이용구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이들 패스권으로 히메지까지 갈 수 없다. 간사이 쓰루 패스로는 히메지성과 가까운 산요히메지역까지 갈 수는 있지만 엄청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히메지를 구경하려면 JR 간사이 패스나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어야 한다. 특히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을 경우에는 신오사카역에서 신간센을 타면 히메지성에서 가까운 히메지역까지는 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오사카에서 히메지역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2가지이다
1. 신오사카역에서 히메지역까지 도카이도･산요 신간센을 타는 방법.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 신고베역에 한번 정차하고 다음으로 히메지역에 정차한다. 단점은 기차요금이 3,750엔로 비싸다는 것. 다만 JR 간사이 와이드 패스가 있으면 신간센 자유석을 무료로 탈 수 있다.
2. 오사카역에서 히메지역까지 도카이도산요보선 전철을 타는 방법.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정차역이 많다 보니 소요시간은 신간센보다 더 많이 걸린다. 하지만 기차요금이 1,390엔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JR 간사이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탈 수 있다.
한편 히메지역에서 도착해서 히메지성까지는 가능 방법은 크게 두가지이다
1. 히메지역에서 히메지성까지 도보로 가는 방법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도보로 많이 이동한다. 히메지역에서 내리면 바로 정면으로 히메지성이 한눈에 들어오다 보니 대부분 걸러서 가는 것 같다. 하지만 보는 거와는 달리 거리는 꽤 멀다. 도보로 15~20분 정도 소요. 더운 여름철에는 조금 걷기가 힘들다. 이 때는 대로에서 한 블록 옆에 있는 상가 아케이드로 해서 가면 좀 더 햇빛을 받지 않고 시원하게 갈 수 있으며 이것저것 먹거리 볼거리도 많다.
2. 히메지역에서 히메지성까지 버스로 가는 방법
좀 더 편하게 가려면 히메지역 북쪽출구에서 신키버스 승차“오테몬마에”에서 하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