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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7080세대의 추억을 불러내는 '원동 벽화골목'

想像 2018. 3. 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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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향기 가득한 순매원에서 원동역으로 되돌아가면 역 바로 옆에 아담한 원동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에는 골목 벽을 수놓은 아기자기한 벽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 어여쁜 매화는 물론이고 7080세대의 추억을 불러내는 그림들이 정겹다. 

 

마을의 벽화는 크게 세 가지 주제로 나뉜다. 원동역 주변에 마련한 관광객용 포토존과 마을 골목골목에 그린 7080 벽화, 그리고 자전거길 좌우로 그려진 자전거길 및 스토리텔링 벽화다.

    

원동면사무소 주변에서는 7080디자인 간판, 타일벽화도 볼 수 있다. 원동역에서 원동초 방면으로 걸어 나가면 오른쪽 벽을 가득 메운 커다란 벽화가 보인다.  

 

 

자전거길 좌우로 

왼쪽에 자전거 테마로

오른쪽은 용신설화를 테마로 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용신설화의 내용은 이러하다. 옛날 어떤 사람의 꿈에 용 한 마리가 나타났다. 남편 용이 첩만 사랑하고 자기를 멀리하니 첩 용을 죽여주면 은혜를 갚겠다고 했다. 그는 사정을 딱히 여겨 다음날 첩 용을 죽이기 위해 용소로 갔는데, 실수로 그만 남편 용을 죽이고 만다. 본처 용은 슬피 울며 그 사람을 태우고 용궁으로 가 버렸다. 이후 마을에는 재앙이 끊이지 않았다. 이후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내니 잠잠해졌다고 한다. 지금도 해마다 5월이면 원동면에 있는 사당 가야진사에서 용신제가 봉행된다.

 

 

자전거길 주변의 벽화골목 모습

 

 

7080세대의 추억을 불러내는 7080 벽화들

 

 

 

7080시대 만화를 테마로 한 만화벽화골목

 

 

'원동 벽화골목'은 원동매화축제와 함께 원동에서 꼭 한번 둘러보아야 할 새로운 명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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