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해리단길]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으로 유명한《모루과자점》(평점 5.0)

想像 2017. 10. 2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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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역 구 역사 뒤편에 자리한 《모루과자점》은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 전문점이다. 오래된 연립 빌라 1층에 자리한 가게는 마치 일본 교토의 작은 가게를 떠올리게 한다. 가게가 너무 작아 2-3사람이 서면 가득차 버릴 정도. 


그래도 고즈넉한 풍경과 절제된 인테리어가 한데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처음부터 일본 교토의 작은 과자점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고 한다. 일본 스타일 중에서도 최근에 유행하는 빈티지한 느낌을 주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놓치지 않는다. 작은 공간이지만, 곳곳에 미술 작품이라든지 고가구를 배치해 함부로 버리는 공간 없이 세심하게 연출했다.


모루과자점의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는 우리가 흔히 아는 파운드 케이크보다 작다. 하지만 '작지만 응축된 맛'이 이 집 파운드케이크의 특징이다. 만드는 방식도, 식감도 다른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는 지금껏 부산에서 볼 수 없던 맛을 선물한다. 


모루과자점에서는 재고 소진으로 문을 일찍 닫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모루과자점의 일본식 파운드 케이크는 대량 생산이 어려운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바닐라, 보늬밤(껍질 채 말린 밤), 쇼콜라, 말차, 쿠다모로(말린 과일), 홍차 등 총 6종의 파운드 케이크를 판매한다. 낱개로도 판매하고 선물세트로도 판매한다.  선물세트는 홀 케이크 두 개와 6종의 파운드 케이크로 구성된 세트과 6종의 파운드 케이크로 구성된 세트가 있다. 


주로 포장판매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나, 2층에서 간단히 음료와 함께 매장에서 구매하신 과자를 즐기고 가실 수 있는 공간이 작게 마련되어 있다. 하지만 자리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작지만 정감가는 인테리어




바닐라, 보늬밤(껍질 채 말린 밤), 쇼콜라, 말차, 쿠다모로(말린 과일), 홍차 등 총 6종의 파운드 케이크

정말 작다 ^^. 

가격은

바닐라 파운드 2,300원. 

보늬밤 2,700원,

쇼콜라 2,50000원

말차 2,500원

쿠다모노 2,500원

홍차 2,500원



선물세트

6종의 파운드케이크 세트가 15,000원

홀 케이크 두 개와 6종의 파운드 케이크로 구성된 세트가 30,000원



주문을 하면 예쁘게 포장해 준다



집에 와서 포장을 뜯고 예쁘게 접시에 담으니 

정말 앙증맞다

차와 함께 마시니 너무 좋다

오히려 차와 함께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여서

더 좋은 것 같다

차와 파운드 케이크 한조각은

찰떡 궁합인 듯



맛은 시중에 파는 파운드 케이크와 비교해 얼핏 같은 듯해 보이지만 먹을수록 맛을 음미할 수도록 묘하게 빠져 드는 그런 맛이다. '작지만 응축된 맛' 이 표현이 가장 맞는 듯하다. 나의 《모루과자점》에 대한 평점은 5.0/5.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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