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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여행] 마카오의 크리스마스 (Christmas in Macau) : 세나도광장

想像 2016. 12. 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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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없는 곳이지만 마카오는 11월 중순만 되면 크리스마스 준비로 분주해진다. 호텔 로비마다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들어서고, 거리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채워진다. 1999년 중국에 반환될 때까지 400여년 동안 포르투갈의 점령 하에 있었던 마카오는 아직도 유럽 문화가 깊게 배어 ‘동양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린다. 포르투갈어는 중국어와 함께 이 지역의 공용어다. 모든 간판에 포르투갈어가 병기돼 있다. 부산 해운대구의 반정도 되는 면적을 지닌 이 작은 도시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성당만 수십 곳일 정도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깊은 곳이기도 하다. 대형 카지노와 리조트 자본이 들어서고 관광객이 몰리면서 마카오의 크리스마스는 점점 화려해졌다. 


이번에 크리스마스 주말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마카오에서 보냈다. 이번 마카오에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마카오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첫번째 장소는 세나도 광장(Senado Square). 바닥의 물결무늬 타일과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건물이 아름다운 광장이다. 여행자와 현지인 등 수많은 사람들이 항상 북적이며, 각종 공식 행사가 열리는 마카오의 중심지다. 크리스마스라고 예외는 아니다. 10여m 높이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중심으로 너무나 예쁜 크리스마스 장식물들이 광장 및 주변을 가득 채우고 있고 수많은 인파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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