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안전과 배터리문제 해결 없이는 드론(drone) '허풍'에 불과

想像 2016. 6. 1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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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이나 언론들이 앞다퉈 드론(drone)띠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자는 현재 방송이나 언론들의 보도는 '허풍'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드론기술로는 지금 당장 상용화되기는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풀어야 할  난제들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안전문제 

가장 심각한 것은 안전문제입니다.  종종 드론을 운전을 하다 보면 추락하는 경우를 자주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개활지나 사람이 없는 공간이라면 추락해도 드론이 파손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에서는 어떤 대형 인명사고가 날지 모릅니다. 


도로위를 달리는 자동차도 고장이 납니다드론도 마찬가지 입니다차이점이 있다면 자동차는 고장나며 길가로 옮겨 세워 둘  있지만 드론은 고장나면 가만히 멈추지 못하고 바로 '추락'합니다서울,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 매일 수천 대의 드론이 시내를 날아 다니면  중에서  대는 어차피 떨어질 겁니다만약 인파가 몰려 있는 지역에서  갑자기 드론이 추락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 대형 인명사고가 날 것입니다.


특히 국토부에서 국토부에서 4 후인 2020년에는 드론을 이용한 택배가 '일상화'  있도록 추진한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 될 것입니다. 서울, 부산과 같은 대도시에서 매일 수천 대의 드론이 시내를 날아 다닐 경우 공항에 있는 관제탑처럼 이것을 교통 정리할 수 있는 방법이 아직 없습니다. 추락은 물론 드론끼리 충돌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각 구역마다 공항 관제탑 같은 관제센터를 또 만들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상의 배들도 AIS(자동식별장치)를 달고 있고 지역별로 관제센터가 있지만 해상 충돌사고는 끊이지 않고 발생합니다. 드론은 이보다도 훨씬 더 심각할 것입니다. 


추락,충돌 문제뿐만 아니라 드론 자체도 흉기입니다. 만의 하나 어린 아이가 피자를 받으러 드론에 달려갔을  오작동으로 프로펠러가 작동한다면드론의 프로펠러는 대략 5000-6000 RPM(일분당 회전수)정도로 무섭게 회전합니다택배를  정도로 크기가  드론에서 회전하고 있는 프로펠러를 직접 보신다면 절대 근처에 가지 않으실 겁니다.  몇만원짜리 장난감 드론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드론이 추락해봐야 사람 혹은 자동차와 부딪칠 확률이 거의 없는 넓은 땅덩어리를 가진 중국이나 미국에서 알리바나나 아마존이 '드론 택배'에서 성공했다고 해서 고층 아파트가 밀집해 있고 인구밀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드론 택배'가 성공할 것이라고 보는 것은 비약이라고 보여집니다

오퍼레이팅 문제

무엇보다 현재의 대부분의 드론은 아직 '' '생각' 없습니다목표지점 좌표를 입력해 해당 지점까지 날아갈 수도 있고 간단한 장애물은 피할 수도 있고  문제발생시 원래지점으로 되돌아 올수도 있습니다만 자동차와 같은 정교한 자율주행 기능에 대한 연구는 아직은 초보적 수준입니다


때문에 현재까지 대부분 드론은 자율주행이 아닌 오퍼레이터들에 의해 작동됩니다. 따라서 '드론택배' 같은 상업적 운용을 하려면 우리나라와 같은 아파트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드론은 안전을 위해서라도 정교한 운전기술을 가진 오퍼레이터가 필요합니다. 결과 '드론 택배' 무인택배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유인택배인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택배요원보다 훨씬 비싼 인건비의 오퍼레이터를 고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한마디로 정교한 인공지능에 의한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드론(자율주행이 된다 하더라도 당분간 유인 탑승을 요구하는 자율주행차처럼 오페레이터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아닌 이상 인건비 비용절감효과는 크지 않을 것입니다. 드론은 거기다 트럭처럼 대량 운송도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이라 있을 만큼 택배 서비스가  잘되어 있어 굳이 안전하지도 추가 비용도 많이 드는 드론을 뛰울 필요가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선 자율주행이 가능한 소형 무인 택배차가 드론보다 현실성 있어 보입니다 

배터리기술 문제

요즘 새로 나오는 드론은 대부분 배터리를 장착하고 전기에너지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배터리를 이용한 드론은 배터리 기술의 한계로 아무리 오래 난다고 하더라도 1시간을 넘기 힘듭니다. 기껏해야 10~20 미만으로 하늘에서   있습니다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또한 충전·방전을 수백번 정도 되풀이하면 배터리는 수명을 마칩니다


따라서 항공촬영이나 군사용 목적, 화재감시 등 장시간 체공이 필요없는 경우에는 드론을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지만 24시간 실시간 감시목적이나 물류, 운송 서비스 등에는 사실상 적용이 현재론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국토부에서 4 후인 2020년에는 드론을 이용한 택배가 '일상화' 있도록 추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택배에 이용하려면 무게가 있는 만큼 배터리가 커야 하고 그러면 중량이 늘어나고  그만큼 체공시간이 단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기술론 한번 배달하면 충전한다고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현재로선 경제성이 없습니다. 물론 향후 배터리 기술이 발전하면 달라질 있겠죠.

드론이 필요한 분야 

필자의 생각으론 우리 일상생활에까지 드론이 들어오기에는 드론은 너무 위험하고 비경제적인 운송수단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드론이 100%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드론이 필요한 곳은 분명 있습니다. 우선 지금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분야는 1) 24시간이나 장시간 체공이 필요없는 경우 2) 대도시가 아닌 섬이나 오지와 같은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지역의 경우 3) 사람이 하기 힘들고 사람이 하기엔 너무 위험하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 등이라고 보여지며 그런의미에서 1) 군사용 정찰 및 감시, 무기 2) 황공촬영 3) 산림, 해상, 환경 감시 4) 낙도나 산간오지 지역 드론택배 서비스 등이 드론이 필요한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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