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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베네치아여행] 이색 풍경, 물에 잠긴 베네치아 모습 3편

想像 2016. 5. 7.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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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이긴 하지만, 베네치아는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아쿠아 알타(Aqua Alta) 현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아쿠아 알타 현상은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때문에 매년 10월부터 4월까지 간간이 베네치아가 물에 잠기게 된다. 아쿠아알타 현상이 발생하면 사이렌이 울리고, 잠긴 도로 위로 나무로 된 길이 새로 만들어진다. 현지 사람들에게는 여간 고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큰 문제는 아쿠아 알타 현상으로 건축들의 부식이 심해지는 것이다. 여행 중에 아쿠아 알타 현상을 보게 되더라도 결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자. 언제라도 물에 잠길 것 같은 베네치아의 모습이 여행자에게는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본인이 베네치아를 여행할 때 마침 비가 많이 내려 그런지 산 마르코 광장 등 베네치아 곳곳이  물에 잠겨 잊지 못할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다만 산 마르코 광장 등이 침수되면서 산 마르코 대성당 등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바닷물이 밀려들어오는 베네치아 모습

두칼레궁전앞 해변은 바닷물이 밀려 들어와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 이 때문에 수상버스나 곤돌라 운행도 중지된 상태.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정말 경치가 너무 환상적이다.



바닷물이 밀려들어 오고 있는 카날 그랑데 

베네치아 본섬을 반대 S자로 흐르는 가장 큰 운하인 카날 그랑데 (Canal Grande)에도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아무튼 전혀 예상치 못한 물에 잠긴 베네치아 풍경이 베네치아 여행의 색다른 추억을 남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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