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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베네치아여행] 이색 풍경, 물에 잠긴 베네치아 모습 2편

想像 2016. 5. 7.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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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섭리이긴 하지만, 베네치아는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아쿠아 알타(Aqua Alta) 현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아쿠아 알타 현상은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 때문에 매년 10월부터 4월까지 간간이 베네치아가 물에 잠기게 된다. 아쿠아알타 현상이 발생하면 사이렌이 울리고, 잠긴 도로 위로 나무로 된 길이 새로 만들어진다. 현지 사람들에게는 여간 고생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 큰 문제는 아쿠아 알타 현상으로 건축들의 부식이 심해지는 것이다. 여행 중에 아쿠아 알타 현상을 보게 되더라도 결코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자. 언제라도 물에 잠길 것 같은 베네치아의 모습이 여행자에게는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게 될지도 모른다. 


본인이 베네치아를 여행할 때 마침 비가 많이 내려 그런지 산 마르코 광장 등 베네치아 곳곳이  물에 잠겨 잊지 못할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다. 다만 산 마르코 광장 등이 침수되면서 산 마르코 대성당 등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물에 잠긴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 최고의 관광명소인 산 마르코 대성당 앞 산마르코 광장이 무릎까지 차 오를 정도로 물에 잠겨 있는 모습




광장이 물에 잠기면서 관광지 주변 상인들은 관광객들에게 1회용 비닐 장화나 고무 장화를 팔고 있었다. 장화가 없는 사람은 임시로 가설되어 있는 나무로된 다리를 따라 줄지어 광장을 건넌다. 나무로 된 다리가 좁아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


물에 잠긴 산 마르코 광장

산 마르코 대성당, 산마르코 광장과 붙여 있는 두칼레 궁전 주위도 온통 물바다. 나무로 만든 다리 위로 해서 사람들이 1사람씩 겨우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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