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오픈한 브런치 카페《모르모르(MORMOR)》. 비싼 가격에 비해 별로

想像 2016. 3. 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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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커피솝 및 카페들이 몰려 있는 부산의 명소중 하나인 해운대 달맞이 고개에 새로 오픈한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해서 주말에 다녀 왔다. 새로 오픈한 브런치 카페 이름은《모르모르(MORMOR)》. 블로거들의 리뷰를 보고 괜챦은 카페 같아 찾아갔는데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외관만 프렌치 스타일의 블루 칼라가 예뻤고 내부 인테리어도 그냥 그럭저럭 수준이었으며 무엇보다 브런치 메뉴들이 나름 신경쓴 것 같기는 하지만 양도 적고 질도 아주 EXcellent하다는 평가를 내리기 힘들었다. 무엇보다 음식의 양과 질에 비해 가격이 턱없이 비싸다. 달맞이 고개에 있다는 자리값인 듯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카페이다 


《모르모르(MORMOR)》외관

프렌치 스타일의 블루톤 색감이 인상적이다



《모르모르(MORMOR)》입구 모습



《모르모르(MORMOR)》 내부 모습


프렌치 스타일의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들이

눈에 뛴다

그런데 완전히 고풍스런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던한 분위기가 아니다 



홀은 고풍스러운 반면

'테라스'라고 붙어진 별도 룸은

모던한 분위기



달맞이고개에 위치하고 있지만

도로변 뒷길에 있는 탓에

달맺이 일대 풍경은 감상이 불가능하다.

아래사진 정도가 끝



인테리어 소품들은 나름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그런데 디자인의 일관성이 없다

엔틱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모던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막 뒤섞여 있다



전체적인 조화는 별로였지만

하나하나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

테이블의 소품은 재치 있었다



음용대도 특색있었다



《모르모르(MORMOR)》메뉴판

프렌치 스타일의 메뉴판은 예쁘다

다양한 브런치 메뉴들과 커피들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는

우리는 프리미엄 프렌치 토스트 (12,000원)

파리의 아침(16,000원)

에그베네딕트(15,000원)

아메리카노커피(4,0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커피(4,500원)을

주문했다



먼저 나온 아메리카노 커피(4,000원)

이 집에서 유일하게 양이 많았던 메뉴

사약그늘같은 큼직한 그릇에 

커피가 담그져 나온다

처음에는 신기했는데

점점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사약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아이스 아메리카노(4,500원)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커피가 나오고 한참을 기다려도 음식이 안 나온다

한참을 기다렸다


프리미엄 프렌치 토스트 (12,000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과 수제 크랜베리랜크림치즈와 함께

프렌치 토스트가 나왔는데

양이 정말 작다

토스트 한조각에 12,000원이라니




파리의 아침(16,000원)

쟌슨빌 소세지와 저염베이컨, 수제 리코타 치즈 샐러드, 

달갈 후렌치 후라이, 토스트로 꾸며진 블랙퍼스트

프리미엄 프렌치 토스트보다는 양이 많다

그런데 16,000원 짜리 치고는

흔한 토스트 4조각과 

소세지 한개, 계란 후라이 1개, 베이컨 2조각에

후렌치 프라이 몇개가 다라서

실망스럽다.

거창한 이름과는 달리 그만그만하다



에그베네딕트(15,000원)

잉글리시 머핀, 시금치, 베이컨과 수란에 샐러드가 겉들어진 메뉴이다

이 집에서 가장 특색있는 메뉴인 듯

특히 만들때 손이 많이 가는

수란이 그나마 포인트인 듯



전반적인 평가를 하면 일단

다른집 브런치 메뉴에 비해 일단 양이 적다

조금 특색있는 느낌이 드는 부분도(예: 수란) 있었지만

가격이 엄청 비싼 것을 감안하면(양을 감안할 때)

특별히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그나마 이 집에서 건진 것은 인스타그램용 음식사진들. ㅋㅋ

한번정도는 몰라고 두번이상은 가고 싶지 않다.

1인당 하나씩 주문하지 않는한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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