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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피렌체 여행] 많은 유서깊은 건축물들과 조각상들이 있는 시뇨리아 광장 (Piazza della Signoria)

想像 2016. 3. 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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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시대 도시국가였던 피렌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시뇨리아광장(Piazza della signoria)이다. 이 광장은  피렌체공화국(Florentine Republic)의 정치,행정의 중심지로 공화국청사였던 베키오궁전(Pallazo Vecchio), 우피치궁전(Pallazzo degli Uffizi), 시뇨라아궁전(Pallazzo della Singoria) 등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지금까지도 피렌체 시청사가 들어서 있는 등 토스카나지방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뇨리아 광장 주위에는 르네상스시대인 14~16세기에 지어진 공화국청사인 베키오궁전을 비롯하여 많은 유서깊은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그 중 메디치가문에서 의뢰해서 제작된 많은 조각상들이 진열되어 있는 란치의 회랑(Loggiea dei Lanzi)과 베키오 궁정 앞의 조각상들이 시뇨라야광장을 인상깊은 장소로 만들어 주고 있다. 란치의 회랑(Loggia dei Lanzi)은 광장을 향하여 개방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지금은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지만 미켈란젤로를 비롯하여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조각가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Bartomeo Ammannatid의 "넵튠의 분수(Fountain of Netpune)", Fancelli와 Vacca가 만든 "메디치 사자들(Medici lions)", Cellini의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르세우스(Perseus with Head of Medusa)" 등이 있다. 



피렌체공화국 청사 건물로 지금도 피렌체시청으로 사용하고 있는 베키오궁전(Pallazo Vecchio). 로마네스크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요새의 기능을 갖고 있는 르네상스시대 궁전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1298년에 착공하여 16세기경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베키오궁전(Pallazo Vecchio) 내부 모습



출입문 입구에는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미술가인 미켈란젤로의 대표작인 다비드상(복제품)과 Bartolomeo Bandinelli의 작품인 <헤라클라스와 카쿠스(Hercules and Cacus),1533년>가 궁전 입구에 세워져 있다.



<다비드상>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인 미켈란젤로가 젊은 시절인 26세때에 조각하기 시작하여 3년만인 1504년에 완성한 걸작이다. 젊은 미켈란젤로의 힘의 넘치는 작품이다. 기존의 다비드의 모습과는 달리 생각하는 모습의 근육질 청년을 묘사하고 있다. <다비드상>은 당시 독재자를 몰아내고 시민들이 공화국을 되찾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서 공화국청사입구로 옮겨졌다고 한다. 현재 원본은 피렌체청사내부에 옮겨져 있고, 현재는 복제품이 세워져 있다.



<헤라클레스와 카쿠스(Hercules and Cacus)>는 르네상스 미술가인 Bartolomeo Bandinelli의 작품으로 1533년에 완성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이 곳에는 미켈란젤로에게 또다른 기념상을 세워달라고 의뢰되었으나, 몇년후 재집권한 메디치가문에 의해서 헤라클레스상이 세워졌다고 한다. 헤라클레스의 열번째 과업인 게리온의 소떼를 빼앗아 돌아오는 길에 소를 훔쳐간 불을 뿜는 괴물인 카쿠스를 물리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피렌체에서 시민에 의해 몇번 추방되었던 메디치가문의 의지가 반영된 작품으로 다비드상과는 대조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르네상스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는 란치의 회랑(Loggi dei Lanzi)이다. 피렌체 시민에 의해 권력을 잃고 추방된 적이 있었던 메디치가문에 시민들에게 경고의 의미를 가진 조각상들이 많이 세워져 있다. 코린트양식의 기둥과 아치로 되어 있는 회랑 내부에는 <메디치 사자들(Medici lions)>, <메두사의 머리를 벤 페르세우스(Perseus with the Head of Medusa)>를 비롯하여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부분 투쟁적인 내용의 신화를 묘사한 작품들이다.



베키오궁전 왼쪽편 모서리에 세워진 <넵튠의 분수(Fountain of Neptune)>. 그리스 신화의 12신 중 바다를 다스리는 포세이돈이 마차를 타고 등장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으로 그리스.로마시대부터 많은 예술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던 장면이다. 이 작품은 Bartolomeo Ammannati가 메디치가문의 Francesco I de'Medici의 결혼 기념으로 만든 분수로 대부분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현재 전시되어 있는 넵튠의 석상은 복제품으로 원본은 National Museum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광장 중앙에 세워진 메디치가의 통치자 중 한명인 코시모1세를 기념하기 위해서 세운 청동조각상인 <코시모 1세 청동(bronze equestrian statue of Cosimo I)>이다. 1594년에 조각가Giambologna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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