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맛집] 부산을 대표하는 명품어묵집《삼진어묵 부산역점》

想像 2016. 2. 5. 11:52
반응형

부산 어묵이 진화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 속에 올해부터는 세계인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어묵은 3, 4년 전까지만 해도 꼬치 간식거리나 반찬·떡볶이·김밥의 단순 식자재로만 쓰였다. 그러나 이제는 고추, 연근, 버섯, 감자, 고구마, 김, 치즈, 새우·게맛살, 카레 등을 적절히 혼합해 크로켓, 버거 등 창의적 종합식품으로 재탄생했다. 어묵 우동·초밥까지 무려 100여 가지의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매장의 고급화로 백화점에도 대거 진입해 식자재 가공업에서 고급 베이커리로 발전했다. 불과 3년 만의 대변신이다. 현재 국내 어묵 시장은 연간 8000억 원이며 이 중 부산은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부산시는 추산하고 있다. 


이 같은 어묵의 진화는 부산의 삼진어묵과 고래사어묵이 주도하고 있다. 어묵 공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지난 1953년 부산 영도에서 설립된 삼진어묵은 3대를 거치면서 눈부신 도약을 보이고 있다. 삼진어묵은 2013년 매출액이 82억 원이었으나 2014년 210억 원, 2015년은 530억 원으로 2년 만에 6.4배로 성장했다. 직원 수도 비슷한 규모로 늘어나 현재 500명을 넘어섰다. 13개 직매장의 70%는 서울 등 전국의 백화점 안에 입점해 있다.


요즘 삼진어묵 부산역점 앞에는 승객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인기를 끄는 어묵 크로켓은 밀가루 반죽은 쓰지 않고 명태, 돔 등의 최고급 연육에 감자전분, 치즈 등 6가지 재료를 사용한다. 시행착오 끝에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바꾼 것이 성공 요인이다. 




길게 줄을 서 있는 삼진어묵 부산역점 모습



현대식 베이커리 같은 매장 분위기가 특색 있다

여기에 삼진어묵을 고르다보면 유리창 너머로 어묵을 만들고 있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어묵 제조과정은 비위생적이라는 선입견을 깨준다. 



이렇게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어묵들은 가격도 저렴하고 하나같이 맛도 좋다. 












베이커리와 마찬가지로 

쟁반에다 먹고 싶은 어묵들을 골라 담은 후 계산하면 된다.

포장도 깔끔하게 잘 해 주므로 

부산에 출장왔다 돌아가는 길에 선물용으로 사서 가져가도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