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부산국제영화제 2015] 무료셔틀버스, 배지 또는 상영 티켓 소지자라야 탈 수 있다??

想像 2015. 10. 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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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는 메인무대의 영화의 전당이 있는 센텀시티, 해운대 해수욕장 비프빌리지, 메가박스 해운대 등에서 분산돼 열린다. 이들 지역간을 이동할 때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준비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고 교통비도 아낄 수 있다. 셔틀버스는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일을 제외한 4일부터 11일까지,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영화의 전당을 기점으로 해운대센텀호텔, 메가박스 해운대(해운대역 5번 출구), 비프빌리지, 그랜드호텔, 파크하얏트 부산 순으로 순환한다.




그런데 오늘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려 왔다가 타지 못하고 난감해 하는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각 셔틀버스 정류장 안내요원들이 "부산 국제영화제 배지 또는 상영 티켓 소지자에게 탑승 우선권이 부여됩니다'라는 규정을 들어 배지나 영화 상영 티켓을 소지하고 있는 영화팬이나 관광객들의 탑승만을 허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셔틀버스에 자리가 빌 경우에는 탑승가능하니 기다리라고 했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언제 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안내요원과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았다. 


2014년까지는 이런 "부산 국제영화제 배지 또는 상영 티켓 소지자에게 탑승 우선권이 부여됩니다'라는 규정이 없었다.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의 셔틀버스 안내 페이지에도 이러한 규정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다. 이 떄문에 이런 규정을 모르고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고자 셔틀버스 정류장을 찾았던 일반 관광객들과 영화팬들은 헛걸음만 한 셈이 되었다.


물론 셔틀버스의 혼잡을 줄이기 위한 영화제측의 고육지책이라고 이해는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미리 충분히 고지를 해 줬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 그리고 영화제 첫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셔틀버스가 그리 혼잡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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