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소비자들의 바램을 저버린 아이폰6S의 아쉬운 점 2가지

想像 2015. 9. 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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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9월 9일 오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4.7인치 ‘아이폰6S’와 5.5인치 ‘아이폰6S 플러스’를 소개했다. 신제품 아이폰6S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전작 아이폰6나 아이폰6플러스와 비교해 화면 크기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지만 하드웨어 부분에서 비약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진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신제품 아이폰6S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전작과 큰 변화가 없지만 화면을 터치하는 압력에 따라 특정한 기능을 수행하는 ‘포스터치’ 기술을 통해 인터페이스 차별화를 시도한다. 애플은 이를 ‘3D 터치’라고 이름 붙였다. 백라이트와 강화유리 사이의 거리를 측정하는 텍타일 센서를 통해 구현됐다. 홈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길게 눌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고, 메일이나 메시지를 길게 눌러 콘텐츠를 미리보기 할 수도 있다.


신제품에는 기존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외에 핑크색에 가까운 로드골드 색상이 추가돼 총 네 가지 색상을 갖추게 됐다. 또 지난해 아이폰6 출시 당시 '밴드게이트'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항공산업에 사용되는 시리즈7000 알루미늄을 사용해 강도를 높였다. 또 2중 아연 코팅이 된 새로운 강화유리도 탑재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성능이 대거 개선됐다. 아이폰6S 시리즈에는 신형 64비트 ‘A9’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3D 핀펫(FinFET) 공정에서 생산돼 전작 A8과 비교해 70% 더 빠르고 그래픽 성능도 90% 이상 향상됐다. 이와 함께 2세대 터치ID 센서를 탑재해 지문 인식 속도도 더 빨라졌다.

카메라 성능도 크게 향상됐다. 애플은 후면 카메라 해상도를 기존 800만화소에서 1200만화소로 50% 향상시켰다. 또 아이폰에서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전면에는 500만화소 카메라와 함께 디스플레이를 플래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전면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때 플래시를 켜면 디스플레이가 평소보다 3배 밝게 켜지면서 플래시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평소와 똑같이 사진을 찍어도 1.5초를 더 촬영해 움직이는 GIF 이미지처럼 보여주는 ‘라이브 포토’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는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9이 기본 탑재돼있어 콘텐츠 큐레이션 앱인 ‘뉴스’와 업그레이드된 시리, 지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이처럼 많은 변화가 있은 '아이폰 6S'이지만 소비자들의 바람과는 달리 여전히 개선되지 못한 아쉬운 점 2가지도 눈에 뛴다


1. 16GB 대신 32GB 모델 미도입


애플이 아이폰6s와  아이폰 6s플러스도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저장공간 크기에 따라 16GB, 64GB, 128GB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6GB모델을 없애고 34GB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최신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저장되는 파일의 크기도 커졌는데 최저 저장공간 크기를 34GB로 올리지 않고 계속 16GB에서 시작한다는 점은 아쉽다. 


2. 전작과 비슷한 배터리 용량


아이폰의 배터리 수명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가졌던 사용자들의 바램과는 달리 애플의 차기작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의 배터리 수명은 전작에서 향상되지 못했다. 이는 3D터치 도입으로 인한 탭틱엔진 탑재가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아이폰6S의 토크타임은 3G에서 최대 14시간, 그리고 인터넷 사용은 3G와 LTE조건에서 최대 10시간이다. HD 동영상은 최대 11시간등이다. 아이폰6S플러스도 전작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줬다. 심지어 폰아레나는 4.7인치 아이폰6S 배터리용량이 ,715밀리암페어(mAh)로 전작 아이폰6의 1810mAh보다 95mAh정도 작아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일체형 배터리라 늘 배터리 문제가 소비자들의 큰 불만사항중 하나인데 애플은 이번에도 배터리 용량은 거의 늘리지 않은 채 그대로 둬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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