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스펙 및 주요특징 그리고 냉정한 평가

想像 2015. 8. 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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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행사를 열고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을 좌우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가 8월 14일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매년 9월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IFA)에서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공개해 왔으나 올해는 신제품 공개 시기를 약 한달 앞당겼다.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갤럭시S6'의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는데다 애플이 9월 ‘아이폰6S’를 공개할 예정이이서 애플보다 먼저 차기 제품을 내놔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인 듯하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스펙과 주요특징


갤럭시노트5의 경우 가장 눈에 뛰는 특징이 엣지디자인을 채택해 뒷면을 곡선 처리했다는 점일 것이다. 손바닥에 닿는 뒷면이 살짝 휘어져 있어 한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을 준다. 갤럭시노트5의 두께는 전작보다 더 얇아졌다. 갤럭시노트4의 두께는 8.5mm였고 갤럭시노트5는 두께가 7.6mm다. 스크린을 둘러싼 틀(베젤)도 더 얇아졌다.


갤럭시노트5에 들어가는 ‘S펜’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S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용수철처럼 튀어 나오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전 갤럭시노트4 의 경우 본체에 내장된 펜을 직접 손으로 당겨 꺼내야 했다. S펜을 손에 쥘 때 느껴지는 착용감도 개선됐다. 






갤럭시S6 엣지플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5.1인치인 갤럭시S6엣지보다 좀 더 커진 5.7인치 화면이라는 것. 상반기에 공개했던 갤럭시S6엣지와 마찬가지로 스크린 양쪽이 휘어지는 ‘듀얼 엣지’ 디자인이 도입됐다.


스크린이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 부분의 활용성도 높였다. 엣지 부분에 즐겨 쓰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모아놓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앱스 엣지’ 기능을 더했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들에게 엣지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전화, 문자, 이메일 등을 보낼 수 있었던 ‘피플 엣지’기능도 더 좋아졌다.




두 제품 모두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무선 충전기를 이용하면 2시간만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두 제품 모두 3000미리암페어(mAh)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플러스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지원한다. 삼성페이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과 NFC(근거리무선통신)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존에 카드 결제기를 보유하고 있는 매장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는 흰색(화이트펄)·검정색(블랙사파이어)·금색(골드플래티넘)·은색(실버티타늄)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 용량은 32기가바이트(GB)와 64GB 중에 고를 수 있다.


갤럭시S6나 갤럭시S6 엣지와 비교해 획기적 변화 없어


그런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를 상반기에 출시했던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와 비교해 보면 특별히 눈에 뛸만한 획기적인 변화는 없다. 


'갤럭시노트5’를 '갤럭시S6'와 비교해 보면 디자인적으로 뒷면을 곡선 처리해 그립갑을 높였다는 것과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을 채택했다는 것. 내장 메모리 용량을 4GB을 늘렸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스펙상 특별히 눈에 뛸 만한 변화가 없다. 배터리용량이 3000mAh로 '갤럭시S6'의 2,550mAh보다 늘었지만 화면크기가 크다는 것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


전작인 갤럭시노트4와 비교하면 더더욱 차별성이 눈에 뛰지 않는다. 디자인적으로 뒷면을 곡선 처리해 그립갑을 높였다는 것과 펜을 꺼낼 때는 가볍게 누르면 용수철처럼 튀어 나오는 방식을 적용했다는 것외에는 별반 확연하게 달라진 것이 없다.


'갤럭시S6 엣지플러스'는  더 획기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름 그래도 5.1인치 갤럭시S6 엣지를 5.7인치로 화면만 카운 제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달라진 점이라고는 내장메모리 용량이 3GB에서 4GB로 늘어난 것 정도. 배터리용량이 3000mAh로 '갤럭시S6 엣'의 2,600mAh보다 늘었지만 화면크기를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두기 힘들다.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 둘다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함으로써 과거 산성전자 제품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이자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의 가장 큰 단점이기도 한 착탈식 배터리 문제도 그대로 남았다.


이 정도로는 새 바람을 몰고 오기는 쉽지 않다


애플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 출시보다 한달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플러스’를 내놓았지만 이 정도 스펙과 특징만으로는 새바람을 몰고 오기 쉽지 않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인가? 물론 아이폰6S와 6S플러스도 전작인 아이폰6나 아아폰6플러스에 비해 스펙 및 주요특징에 있어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 않지만 이정도 스펙과 특징으로는 아이폰 돌풍을 잠재우기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한 뭔가가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가 전작들과 비교해 특별히 차별점이 없어 보이는 것은 이미 스마트폰의 혁신이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더이상 화면 크기로 차별화하기도 힘들어지고 있고 카메라 회소수도 16MP를 넘어서면서 기술적 한계에 봉착했고 모바일 프로세서의 처리속도나 배터리용량도 오십보 백보인 상황이다. 결국 차별화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인데 이 부문에 있어서도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는 딱히 혁신적인 뭔가를 내놓디 못하고 있다. 그마나 '삼성페이' 정도가 눈에 뛴다.  그러나 '삼성페이' 역시 NFC외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마그네틱 선 판독기로도 사용가능하다는 기술적 장점에도 불구하고 성공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실제로 미국의 유력 IT 매체 폰아레나가 현재 실시하고 있는 갤럭시노트5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삼성이 갤럭시노트5로 성공했나"라는 제목의 이 설문조사에서 현재 전체 2002명의 절반에 가까운 46.65%는 아니다라고 답하고 있다. 매우 그렇다라는 답은 21.43%에 그쳤다. 31.392%는 괜찮다를 택했다.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갤럭시노트5는 갤럭시S5, 갤럭시S6의 연이은 실패를 되돌릴 만큼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지 않는다. 오히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나오면 바로 시장에서 관심밖으로 말려날 듯하다. 


한편 스펙이나 기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음에 따라 신작인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플러스보다는 가격을 줄줄이 내린 갤럭시노트4,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 등이 더 인기를 얻을 가능성도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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