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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o Klemperer 7

[클래식명반]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Brahms: Ein Deutsches Requiem]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rahms: Ein Deutsches Requiem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브람스의 독일 레퀴엠은 인기 있는 명곡인 만큼 명반도 많지만 스테레오 시대로 범위를 한정하자면, 가장 먼저 꼽아야 할 것은 오토 클렘페러의 녹음(EMI)일 것이다. 클렘페러 특유의 중후하고 강인하며 대범한 해석이 압권이며, 피셔-디스카우와 슈바르츠코프로 이루어진 독창진도 빛난다. 원곡은 1961년 3월에 녹음된 것이다. 1. Ziemlich langsam - Selig sind, die da Leid tragen 2. Langsam, marschmäßig - Denn alles Fleisch es ist wie Gras 3. Andante moderato - Herr, lehre ..

[클래식명반]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Beethoven: Symphony No. 3 "Eroica" - Overtures: "Leonore" Nos. 1 & 2]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eethoven: Symphony No. 3 "Eroica" - Overtures: "Leonore" Nos. 1 & 2 Otto Klemperer · Philharmonia Orchestra 이 위대한 '영웅' 교향곡 녹음의 텍스쳐는 화강암을 깎아낸 듯 견고하다. 드물게 보는 명연. 명장 클렘페러의 베토벤 3번 '영웅' 녹음은 스테레오 녹음이 일반적인 선택이나 골수 애호가들은 역시 모노 연주를 거론한다. 그라모폰 가이드나 펭귄 가이드에서도 모노 연주를 더욱 높게 평가한다. 순음악적인 해석과 초연하는 영웅의 본질에 접근하는 탁월한 해석을 보여준다. 커플링된 레오노레 서곡 1,2번은 클렘페러가 월터 레그가 조직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최초의 녹음으로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과 함께 1954년에 녹음..

베토벤 : 장엄미사(Missa Solemnis) D장조, Op.123 [Otto Klemperer,New Philharmonia Orchestra]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Missa solemnis, Op.123 베토벤이 거의 4년 동안 매달린 《장엄 미사》는 오늘날 19세기 최대 걸작의 하나로 손꼽힌다. 베토벤은 1819년에 이듬해 있을 루돌프 대공의 즉위식에서 연주될 미사곡을 의뢰받았다. 하지만 곡은 제때 준비되지 못하고, 베토벤은 1823년 3월에 곡을 완성해 대공에게 바쳤다. 대공에게 헌정함에 있어 제1곡 「키리에」의 첫머리에 ‘마음으로부터-또다시 마음으로 가리라’ 라고 스스로 써 넣었다고 한다. 너무도 고뇌가 많은 인생을 걸어온 베토벤(독일)이 그 만년에 이르러 마음의 평화를 절실하게 기도한 종교적 고백이라고 할 만한 작품으로, 고금을 통한 종교 음악의 대표적인 명작의 하나이다. 곡의 구성은 미사 통상문(p..

모차르트 : 오페라 《마술피리(Magic Flute)》[Christa Ludwig · Lucia Popp · Walter Berry · Nicolai Gedda · Gottlob Frick · Philharmonia Orchestra and Chorus · Otto Klemperer]

Die Zauberflöte, K.620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모차르트가 그의 생애 마지막 해인 1791년에 작곡한 오페라 '마술피리'는 1791년 9월 30일 빈에서 초연된 이후 오늘날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오페라의 최고의 걸작이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로 되어있지만 정치적 풍자와 관련된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고, 그 바탕에는 자유, 평등, 박애를 모토로 18세기 유럽에서 활동했던 비밀 결사 프리메이슨의 정신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의 기본적인 갈등 구조인 자라스트로와 밤의 여왕의 대결도 빛과 어둠, 또는 선악의 대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으며, 마침내 자라스트로가 밤의 여왕을 물리친다는 결말은 프리메이슨의 근본 사상인 선의 승..

브람스 : 독일 레퀴엠, Op. 45 [Philharmonia Orchestra · Otto Klemperer]

Ein deutsches Requiem, Op. 45 Johannes Brahms, 1833∼1897 “가장 순수한 예술적 수단, 즉 영혼의 따스함과 깊이, 새롭고 위대한 관념, 그리고 가장 고귀한 본성과 순결로 일궈낸 최고의 작품이다. … 바흐의 [b단조 미사]와 베토벤의 [장엄미사]를 제외하면, 이 분야에서 이 곡에 비견될 만한 작품은 없다.” 당대 최고의 비평가인 한슬릭이 극찬했던 [독일 레퀴엠]은 브람스가 1856년부터 1868년까지, 장장 10년이 넘는 시간을 소요하며 심혈을 기울여 탄생시킨 노작이다. 그 발단은 1856년 여름에 일어난 은사 슈만의 죽음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신중한 브람스는 데트몰트 궁정음악가 시절인 1859년에 가서야 그 구상을 표면화했다. 그리고 중간에 소강기를 거친 다음..

하이든 : 교향곡 제104번 D장조《런던》[Various Artists]

Symphony No.104 in D, 'London' Franz Joseph Haydn, 1732∼1809 1795년 런던에서 작곡된 ≪런던 교향곡≫은 하이든이 마지막으로 남긴 교향곡이다. 평론가들은 이 곡 안에서 모차르트의 아름다움과 베토벤과 비슷한 동기의 발전을 발견하고 주목한다. 다 만 모차르트의 달콤하기 만한 감상 대신 이 곡에는 밝은 즐거움이 있으며, 베토벤의 중후한 느낌 대신 경쾌한 느낌으로 가득 차 있다. 그야말로 하이든다움이 담겨 있는 곡이다. 이 곡에 붙어 있는 ≪런던 교향곡≫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논란이 많다. 19세기에 특별한 의미 없이 붙여졌다는 이 제목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이 곡을 ≪런던 교향곡≫으로 부른다면 나머지 '잘로몬 교향곡' 11곡도 모조리 ≪런던 교향곡..

미정리음악 2012.09.03

[명곡] 베토벤 : 교향곡 제9번《합창》 4악장 [Various Artists]

Symphony No.9 in D minor, Op.125 "Choral" IV. Finale: Presto - Allegro Assai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베토벤 예술의 최고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고금의 교향곡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품의 하나이다. 이 곡을 작곡할 때 베토벤은 완전히 귀머거리가 되어 음향의 세계와 단절된 상태에서 무한한 고통과 싸워야 했고, 육체적 인 건강의 악화와 가난 때문에 그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다. 그러한 환경에서 그는를 영원히 노래부르고 음(音)으로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예술에 의해 인간의 고난을 극복했으며 역경에 놓일수록 그것을 이겨나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했던 것이다. 전곡은 4개악장으로 되어 있는데..

미정리음악 201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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