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해외 여행을 못 간지도 이제 2년이 된 것 같다. 못 가니 더 가고 싶다고 옛 여행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 오른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기억에 떠 오르는 곳이 바로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라오스는 동남아에서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그중에서도 루앙프라방(Luang Prabang)은 천혜의 대자연을 제일 그대로 품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도시 곳곳에 자리한 30여 개 사원은 루앙프라방이 수도였던 18세기 당시 모습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있으며 푸시 언덕부터 메콩강 크루즈 투어, 루앙프라방 야시장, 왕궁 등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이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맑고 깨끗한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느긋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