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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s Kleiber 12

베토벤 : 교향곡 제7번, Op.92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은 1811년 가을부터 작곡하기 시작하여 다음 해 5월 완성되었다. 그 전 교향곡인 6번(1808년 완성) 작곡 이후 3년 이상 교향곡 작곡에서 멀어져 있던 셈이 되는데, 이 기간 동안 베토벤은 여러 가지 어려움과 변화를 겪게된다. 먼저 1809년 5월 오스트리아와 프랑스의 전쟁으로 나폴레옹 군대가 빈을 침입하였는데, 이 때문에 베토벤의 후원자들이 빈을 피해 도망을 가 베토벤은 재정적 후원을 받지 못했으며, 정신적으로도 안정을 갖지 못했고 따라서 창작이 생각되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해 11월 나폴레옹 군대가 물러가 다시금 연금을 받을 수 있게되고 건강도 좋아지기 시작하였다. 한편, ..

베토벤 : 교향곡 제5번《운명》, Op.67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 5 in C Minor, Op. 67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이 곡이 [운명]이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진 까닭은 다음과 같은 에피소드 때문이다. 그의 제자이며 베토벤의 전기(傳記)로서 유명한 신틀러가, 하루는 이 곡의 제1악장 서두에 나오는 주제의 뜻을 물었더니 베토벤은, [운명은 이렇게 문을 두드린다.]하면서, 힘찬 몸짓까지 하였다고 한다. 그 뒤에 이 교향곡은 [운명]이라는 참으로 극적(劇的)인 제목으로 불리게 되었고, 또 그것이 인기를 높이는 큰 원인이 되고 말았다. 물론 그것은 베토벤의 비통한 생애와 너무나도 잘 통하는 말인 때문이기는 하지만, 그런데 이 [다다다다-] 하고 두드리는 동기(動機)는, 베토벤이 비인의 공원을 산책하다가 들은 새..

Carlos Kleiber [Beethoven : Symphony No.5 and 7]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푸르트뱅글러의 합창에 육박하는 충격적인 연주였지만 발매 당시부터 오늘날까지 끊임없이 논란의 여지를 남겨온 음반. 클라이버의 정확한 프레이징과 과감한 관악기의 사용, 총주와 피날레의 웅장한 파워 등이 기존의 개념을 완전히 새로 정립했다. 이에 버금가는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음반은 LP시대가지 거슬러 올라가도 그리 흔치 않을 터이다. 아무튼 베토벤 교향곡 5번과 7번 연주음반은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남긴 몇 안되는 교향곡에서 질풍같이 몰아치는 브람스 4번과 함께 본인이 최고의 명반으로 꼽는 음반이며 소장가치 100% 음반이라 할 수 있다.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Beethoven: Symphonies Nos.5 & 7 Symphony No. 5 in C minor ..

베토벤 : 교향곡 제6번《전원》,Op.68 [Carlos Kleiber · Bayerisches Staatsorchester]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e"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Beethoven : Symphony No.6 in F major op.68 'Pastoral' 01. Erwachen heiterer Empfindungen bei der Ankunft auf dem Lande. Allegro ma non troppo 02. Szene am Bach. Andante molto mosso 03. Lustiges Zusammensein der Landleute. Allego 04. Gewitter, Sturm. Allegro 05. Hirtengesang. Frohe und dankbare Gefuhle nach dem Sturm. All..

[클래식명반]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BRAHMS : Symphony No. 4] (그라모폰 선정 명반 100)

BRAHMS : Symphony No. 4 Carlos Kleiber · Wiener Philharmoniker 카를로스 클라이버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걸작. 브람스 음악의 가장 높은 경지와 원숙함을 느껴볼 수 있는 4번 교향곡의 수많은 음반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음반이다. 이전에 나온 음반들에 비해 다소 파격적이지만 그 파격으로 인해 더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완급과 기복을 크게 잡아 리듬 처리가 뛰어나며 이 곡의 고전적인 양식을 깨끗이 씻어 내고 매우 신선한 표현을 하고 있다. 1.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 I. Allegro non troppo 2. Symphony No. 4 in E Minor, Op. 98 - II. Andante mod..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예술가의 생애》왈츠, Op. 316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André Rieu]

Johann Strauss II, 1825∼1899 Künstlerleben, Op. 316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 중 과 함께 유명한 는 작곡 연대와 제명의 유래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나 작품 번호로 유추하여 대개 과 같은 연대의 작품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곡을 작곡한 동기는 분명하게 나타나 있지 않지만 그의 아버지 혹은 자기 자신의 생애를 음으로 그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곡도 그의 대표작 중의 하나이다. 연주 시간 약 8분의 긴 곡으로 느린 전주에 이어 왈츠 형식이 반복되다가 강렬한 후주로 끝나는 작품이다. 서주 안단테 모데라토 C장조 6/8 박자. 제 1 왈츠 C장조 두도막 형식. 제 2 왈츠 C장조 두도막 형식. 제 3 왈츠A F장조 두도막 형식. 제 4 왈츠A C장조 두도막 형식..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피치카토 폴카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Pizzicato Polka 현악기들만의 피치카토(현을 손가락으로 뜯는 주법)로 진행되는 이 독특한 폴카는 요한 슈트라우스가 동생인 요제프 슈트라우스와 함께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제프는 형 못지않게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작곡가였으며, 형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는 동안 형의 악단을 대신 맡아 지휘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파브로프스크에서 만들어진 이 곡은 그처럼 우애 깊었던 형제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장난치는 기분으로 작곡한 느낌을 준다. 합작이라고는 하지만 곡 자체는 매우 단순한데, 일설에 따르면 작곡은 요제프가 맡았고 요한은 피치카토의 아이디어만 냈다고도 한다. Wie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박쥐》서곡 [Carlos Kleiber, Herbert von Karajan]

Johann Strauss II, 1825∼1899 Die Fledermaus - Overture '왈츠의 황제'로 불리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Johann Strauss II)의 오페레타 곡. 오페레타는 오늘날 뮤지컬의 전신으로 오페라와 뮤지컬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한 장르다. 그의 특기인 왈츠나 폴카로 이루어져 있으며, 줄거리의 흥미로움과 함께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케 해주는 작품이다. 대본은 하프너와 주네에 의한 3막짜리로서, 밝고 화려한 오페레타이다. 유명한 서곡으로 시작되고, 즐거운 명곡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원숙한 수법이 충분히 표시된 작품으로서 1874년 빈에서 초연되었다.>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브람스 : 교향곡 제4번, Op.98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4 In E Minor, Op.98 Johannes Brahms, 1833∼1897 19세기의 다른 교향곡 작곡가들과 마찬가지로 브람스 역시 베토벤이라는 거인을 피해갈 수 없었다. 광대한 우주의 소리를 담아낸 베토벤의 교향곡이야말로 독일 교향곡의 모범답안으로 여겨지던 당대의 분위기에선 신작 교향곡이 나오면 곧바로 베토벤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브람스가 그의 첫 번째 교향곡을 완성하기까지 무려 20여 년의 세월을 투자했던 것도 무리가 아니다. 브람스의 첫 번째 교향곡은 유난히 베토벤의 교향곡을 닮았다. 이 곡에서 팀파니는 마치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의 ‘운명’의 동기를 닮은 리듬을 집요하게 반복한다. 그 때문에 당대의 뛰어난 피아니스트이나 지휘자이며 음악평론가인 한스 폰 ..

슈베르트 : 교향곡 제8번 B단조《미완성》, D.759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8 In B Minor, D.759 - "Unfinished"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워낙 ‘미완성’이란 제목이 유명해서 슈베르트의 미완성 작품은 이 곡이 유일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그가 1818년 이후에 작곡한 곡 가운데는 미완성작이 적지 않다. 또 교향곡의 역사를 돌이켜보아도 ‘미완성으로 완성’된 곡이 적지 않다. 예를 들어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도 이런 경우에 속한다. 그런데 왜 유독 이 곡만이 ‘미완성’이라는 표제가 붙은 채 누구나 사랑하는 명곡이 되었을까? 이 곡은 1822년 10월 22일 슈베르트가 작곡에 착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것은 관현악 총보를 만드는 작업을 가리키는 것이며, 단편적으로 존재하는 피아노 스..

슈베르트 : 교향곡 제3번 D장조, D.200 [Wiener Philharmoniker · Carlos Kleiber]

Symphony No.3 In D, D.200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슈베르트의 교향곡 3번은 1815년 여름에 작곡되었다. 이 곡은 5월에 작곡하기 시작 한동안 내버려두었다가 7월의 8일간에 걸쳐 순식간에 완성되었다. 우리는 이 힘찬 곡에 들어있는 형식적 간결함과 균형감, 영감어린 서정성에 놀라게 된다. 슈베르트는 그의 전체 활동기간에 걸쳐서 소나타 형식의 악장에서 제1주제와 제2주제 사이의 날카로운 전환을 이루기를 좋아했다. 이 작품은 바로 이러한 슈베르트의 특성을 잘 드러내준다. 또한 슈베르트는 도입부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본 부분에 용해시키는 것을 좋아했다. 바이올린에 의한 강력한 상행 스케일 움직임은 처음 도입부의 3-4마디에서 들린 다음에 본부분에 가서 다시 강..

카를로스 클라이버 (Carlos Kleiber, 1930 ~ 2004)

카를로스 클라이버 (Carlos Kleiber, 1930 ~ 2004) 카를로스 클라이버는 매우 특별한 존재다. 강력하게 몰아붙이는 힘과 깊이있는 해석력, 오케스트라를 자기 몸처럼 완벽하게 장악하는 데에서 오는 유연하고 다이내믹한 지휘력 등등 그의 존재는 매력 그 자체로 다가온다. 그 어떤 지휘자들보다도 강한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그의 가장 큰 무기 중의 하나이다. 비인필하모닉을 지휘할 때에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표현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화려한 경력에 비한다면 그가 지금까지 레코딩한 음반의 수는 정말로 너무 적다. 하지만 일단 그가 손을 댄 레파토리들은 대부분 명반의 대열에 있는데, 이것은 그가 그만큼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지휘자 중의 한사람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가장 유명한 베버의 ‘..

미정리음악 2009.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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