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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 Maria Giulini 5

포레 : 레퀴엠, Op.48 [Philharmonia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Requiem, Op.48 Gabriel Fauré 1845 - 1924 포레의 레퀴엠은 그의 부친이 사망(1885)했을 때 착수하여 1887년에 완성되었는데, 7곡으로 되어있고 멜로디는 그레고리우스 성가와 같이 종교적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가곡처럼 아름답고 서정적이다. 구성에 있어서는 교회음악의 전통적인 독창과 합창의 응창(Responsorial, 應唱), 2성부 사이의 교창송(Antiphonal) 및 독특한 카논(Canon)기법을 사용하였으며 전통적으로 레퀴엠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작곡되는 '진노의 날(Dies irae)'은 생략되었다. 절제와 간결성이 포레 레퀴엠의 특징이며, 특히 그의 가곡을 연상시키는 아름답고 표정적이고, 또한 화성적 미묘함과 표현적 다양성, 그리고 맑고 순수한 아름다움이 이 작..

베르디 : 레퀴엠(Missa da Requiem)중 "Dies Irae(진노의 날)" [Carlo Maria Giulini, Sir Georg Solti, John Eliot Gardiner]

Giuseppe Verdi, 1813∼1901 Messa da Requiem - 2. Dies irae 베르디가 예순 즈음에 작곡한 [레퀴엠]은 오페라 [돈 카를로], [아이다], [오텔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그의 최고 걸작이다. 그런데 이 작품은 다소 특별한 작곡 동기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베르디가 존경해마지 않았던 두 위인의 죽음이었다. 그는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선구자인 조아키노 로시니를 추모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곡 ‘리베라 메(Libera me)’를 썼고, 역시 이탈리아의 대문호인 알레산드로 만초니의 서거 1주년을 기념하는 공연을 위해서 전곡을 완성했던 것이다. 만초니의 서거 1주기인 5월 22일에 밀라노의 산 마르코 성당에서 초연되었다. 베르디 자신이 지휘봉을 잡았고, 소프라..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서곡 [Herbert von Karajan, Carlo Maria Giulin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Overture 오페라《돈 조반니》 작곡 : 1787년 Wolfgnag Amadeus Mozart (1756-1791) 대본 : Lorenzo da ponte (이탈리아어) 초연 : 1787년 10월 29일 오페라극장, 프라하. 연주시간 : 제1막85분, 제2막 80분 돈 조반니를 모차르트는 '드림마 지오코소'라고 불렀다. 희극과 비극을 아울러 갗춘 오페라라는 뜻이다. 돈 조반니와 그의 하인 레포렐로가 벌이는 갖가지 우스운 엽색 행각과는 달리, 주인공의 굽힐 줄모르는 대담하고 뻔뻔한 언행은 특유의 매력을 발산한다. 그리고 어쩔수 없는 인간의 속성을 여러 등장인물을 통해 다채롭게 표현하여 그들 모두가 ..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Philharmonia Orchestra · Carlo Maria Giulin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빈에서는 자기의 오페라가 별로 환영받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1787년 1월 11일 그의 전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대성공 이후 "피가로 이외의 오페라는 없고 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피가로뿐이었던" 프라하로 들어선 것은 프라하 극장 지배인 본디니(Pasquale Bondini)과 두섹(Frantisek, Josepha Dusek) 부부로부터 초대때문이었다. 이 여행에서 모차르트는 38번 교향곡 "프라하"를 손수 초연하고 본디니로부터 100두카트의 사례를 조건으로 새로운 오페라 작곡의 의뢰를 받아들고 2월말경 빈으로 돌아온다. 이렇게 시작된 "돈 죠반니"의 대본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비인 제실 극장에서..

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 [Anne-Sophie Mutter ·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61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9편의 교향곡 이외에도 수 많은 실내악곡을 썼지만,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 곡밖에 쓰지 아니했다. 그러나 오늘까지 이 분야에서 왕좌를 지키고 있는 이 곡은 거의 전무후무의 걸작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10편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관현악 반주로 된 한편의 협주곡은 베토벤에게 있어서 바이올린 곡으로서의 총결산이기도 하다. 이 곡의 아름다움과 장대함은 바이올린곡 중에서 왕좌에 오를 만큼 적합한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 곡을 능가할 정도의 작품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 곡이 왕좌로서 인정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세월을 필요로 했던 것이다. 베토벤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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