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3 Klavierstücke, D.946 이 세 개의 피아노 작품들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6개월 전 즈음에 작곡된 곡들이다. 이 곡들이 슈베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작품들이라고 한다. 본래 작곡가는 4개의 즉흥곡을 한 세트로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은 즉흥곡 3개만을 작곡하고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이 작품집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명한 곡은 바로 2번이다. 1번과 3번과는 대조적으로 부드럽고 명상적인 2악장은 듣는 이에게 참으로 인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마치 겨울의 호수가에서 과거를 회상하는 것처럼 한 폭의 그림이 다가오기도 한다. 이 곡에 나오는 아름다운 선율은 슈베르트의 오페라 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슈베르트의 작품들 중에서는 이처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