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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아리아 15

[클래식명곡] 생상스 :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2막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Mon cœur s'ouvre à ta voix)"

Samson et Dalila, Op. 47, Act 2: Air. "Mon cœur s'ouvre à ta voix" Charles Camille Saint-Saëns, 1835~1921 카미유 생상(Charles Camille Saint-Saëns,1835~1921)은 평생에 13편의 오페라를 썼으나 오늘날까지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작품은 이 '삼손과 데릴라(Samson and Delilah / Samson et Dalila)'뿐이다. 성경의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를 기초로 페르디낭 르메르가 프랑스어 대본을 작성하였다. 1877년 12월 2일 바이마르의 대공작 극장(Großherzogliches Hoftheater)에서 독일어로 번안하여 초연되었다. 삼손에 관한 이야기는 구약성서 사서기 제13장∼..

드보르작 : 오페라 "루살카" 중 '달에 부치는 노래'

Rusalka, Op. 114, B. 203 Act I: Mesícku na nebi hlubokém ("Song to the Moon") Antonín Dvořák, 1841 ~ 1904 오페라 1막 중 인간 Prince를 사랑하는 요정 Rusalka의 고뇌를 담은 아리아, "Mesícku na nebi hlubokém"은 Song to the Moon로도 잘 알려져있다. 루살카는 왕자님을 사랑하게 되지만, 불행하게도 루살카는 물의 요정이기 때문에 물 밖으로 나올 수도 없고 그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도 없다. 그래서 루살카는 자신이 왕자님을 사랑하고 있다고 전해달라고 달에게 부탁하는 노래를 하는데, 이것이 “달에게 보내는 노래”이다. 루살카는 모습을 드러내어 온 세상을 고루 비추고 있는 달을 향해 노래한..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아리아 5곡 모음

쌀쌀한 밤바람에 어깨가 움츠러드는 시기, 어느 때보다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아리아를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다. 마침 가을이 완연해지는 10월, 감상하기 좋은, 심금을 울리는 오페라 아리아 5곡을 모아 보았다. Puccini: Tosca / Act 3 - "E lucevan le stelle" Luciano Pavarotti Handel: Rinaldo, HWV 7a / Act 2 - "Lascia ch'io pianga" Sarah Brightman Donizetti: L'elisir d'amore / Act 2 - "Una furtiva lagrima" Luciano Pavarotti Puccini: Gianni Schicchi - "O mio babbino caro" Renée Fleming Pucci..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돈 조반니, 식사하러 온 것이 아니다(Don Giovanni, A Cenar Teco)" [Gottlob Frick, Paata Burchuladze, Matti Salmine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Act 2 - "Don Giovanni, A Cenar Teco"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제2막 제5장 돈 조반니의 성이다. 천하의 호색한 돈 조반니는 자신의 성에서 레포렐로의 시중을 받으며 아주 즐거운 식사를 즐기고 있다. 그의 악단은 그를 위해 연주하고,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면서 그는 삶의 기쁨을 찬미한다. 바로 그때, 무시무시한 마왕의 모습을 한 석상이 들어온다. 석상은 돈 조반니의 초대를 받고 왔다면서 그러나 고 말한다. 그러면서 석상은 초대의 답례로 조반니에게 자기가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말하자, 조반니는 가겠다고 약속한다. 그 약속의 징표로 악수를 청하는 석상의 손을 잡은 조반니는 석상의..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내 연인을 위로해 주세요(Il mio tesoro intanto)" [Juan Diego Flórez, Rolando Villazó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II Scene 10: Il mio tesoro intanto 내 연인을 위로해 주세요 Il mio tesoro intanto (돈 오타비오) 돈 조반니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안 돈 오타비오는 결심을 굳히고, 주위사람에게 원수를 갚고 돌아올때까지 약혼녀를 잘 위로해 달라고 부탁한다.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또한 난이도가 높은 아리아이다. Juan Diego Flórez · Orchestra La Scintilla · Riccardo Minasi Rolando Villazón · Mahler Chamber Orchestra · Yannick Nézet-Séguin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돈 조반니의 세레나데 (Deh, vieni alla finestra)" [Samuel Ramey, Simon Keenlyside, 김주택]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 Act 2 - "Deh! vieni alla finestra" 돈나 엘비라의 하녀에게 눈독을 들인 돈 죠반니는 레포렐로와 옷을 바꿔입고, 돈나 엘비라를 꼬여내 데리고 가게한다. 그리고는 만돌린을 들고 혼자 집에 남은 하녀에게 달콤한 세레나데를 보낸다. 만돌린을 모사한 현의 피치카토 반주가 이 노래의 달콤함을 한층 붇독운다. 흔히 돈 지오반니의 세레나데라고 하며, 리사이틀에서 자주 듣는 레파토리이다. Deh, vieni alla finestra, o mio tesoro, 오,사랑하는 이여,창가로 와주오 Deh, vieni a consolar il pianto mio. 오,여기로와서 내 슬픔을 없애주오..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때려주세요, 네, 때려 주세요 착한 마제토" [Cecilia Bartoli, Patrizia Pace]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Act 1 - "Batti, batti, o bel Masetto" 돈 지오반니의 유혹에 빠져 따라갔던 체를리나를 원망하며 투덜거리는 마제토, 그의 비위를 맞추어 사나이의 마음을 교묘하게 녹이는 체를리나의 유명한 아리아이다. 곡은 2부로 나뉘었으며 마제토에게 비는 전반부와 기쁨에 넘쳐 사랑을 속삭이는 후반부로 이루어졌다. 이 아리아는 후반부이다. 노래를 아로새기는 첼로의 반주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나를 때려 주세요 마제토님, 이 불쌍한 체를리나를'이라고 체를리나가 노래 한다. 마제토는 알면서도 체를리나에게 지고 말지만 돈 지오반니가 다시나타나자 체를리나는 도망갈 곳을 찾게되고 마제토는 당..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샴페인의 노래(Fin ch'han dal vino)" [Simon Keenlyside, Thomas Allen, Cesare Siep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Act 1 - "Fin ch'han dal vino" 체를리나를 유혹하려다 실패한 돈 죠반니가 악을 쓰는 돈나 엘비라를 잘 따돌리고 체를리나와 마을 사람들을 자기 저택에 무난히 끌어들인 레포렐로의 공을 치하하며 부르는 호쾌한 삼페인의 노래이다. '술이 취하면 다음에는 춤을 추자. 거리의 여자들을 모두 데려와라. ...그 사이 나는 상대를 가릴 것 없이 내일 아침까지는 명부에 10명은 추가시켜야한다'라는 내용이다. Finch' han del vino calda la testa, Una gran festa fa' preparar. Se trovi in piazza qualche ragazza, Teco ..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그녀 마음의 평안을 위하여" [Luciano Pavarotti, Juan Diego Flórez, Rolando Villazón]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Act I Scene 14: Dalla sua pace 돈 조반니에서 주인공과 정반대되는 성격을 지닌 인물이 돈 오타비오이다. 그는 오직 약혼녀가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움직일 뿐이다. 돈나 안나의 보복 요구에도 두말없이 선 듯 응한다. 프라하 초연때에는 없던 곡이다. 빈 초연시 테너의 불만으로 Mi tradi quell'alma ingrata 대신 이곡을 부르게 했으나 현재는 2곡 모두 부르게 된다. 오타비오는 '그대 행복에 내 행복도 달렸다. 그래 기쁨은 나의 기쁨, 그대 괴로움은 나의 괴로움'이라고 노래하고 퇴장한다. Dalla sua pace la mia dipende Quel che a lei ..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내 명예와 아버지를 빼앗은자" [Joan Sutherland, Sharon Sweet]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1 Scene 13: No. 10b, Aria "Or sai chi l'onore" (Donna Anna) 돈나 안나는 엘비라의 뒤를 이어 돈 죠반니가 퇴장할 때 남긴 목소리에 지난밤 자기를 겁탈하려던 그 남자가 돈 지오반니임을 깨닫고 그날 있었던 자초지종을 오타비오에게 설명하고... 돈 지오반니의 손에서 필사적으로 반항 그에게서 도망쳤다고 말한 후 내 명예를 빼았으려고 한 자, 아버지를 빼앗아간 자에게 복수를 해주세요'라고 오타비오에게 부탁 복수를 다짐하며 부르는 아리아. Or sai chi l'onore Rapire a me volse, Chi fu il traditore Che il pa..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자 우리 손에 손을 맞잡고(Là ci darem la mano)" [Simon Keenlyside · Patrizia Pace, Cecilia Bartoli · Bryn Terfel, Eberhard Wächter · Graziella Sciutti]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1 Scene 9: No. 7, Duettino, "Là ci darem la mano" (Don Giovanni, Zerlina) 결혼식을 앞둔 시골 처녀 체를리나를 유혹하며 별장으로 이끌고 들어가며 부르는 2중창이다. 둘이 남게 되자 체를리나같이 아름다운 분이 저런 시골뜨기의 신부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그녀를 유혹하는 돈 죠반니. 계속 유혹하는 말에 차츰 마음이 그에게 기울어가는 체를리나. 결국 감미로운 선율로 '자, 서로 손을 잡읍시다, 바로 저기, 자 가자, 체를리나'라고 돈 죠반니가 노래하기 시작하고, 망설이던 체를리나도 마침내 굴복, 돈 죠반니의 '가자'라는 말에 '가요'로 답하며 행..

모차르트 : 오페라《돈 조반니》중 "카탈로그의 노래" [Giuseppe Taddei, Simone Alaimo, Ferruccio Furlanetto]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 527, Act I: Aria: Madamina, il catalogo e questo 수작을 건 여자가 지난날 3일 동안만 함께 살고 버린 여자 돈나 엘비라임을 알고 곧 도망쳐 버린 주인을 대신하여 렐포랄로가 '돈 죠반니의 애인이 이렇게 많습니다요'하고 바람피운 여자의 명단을 쭉 읽어 내려가며 펼처 보이는, 유쾌하고 인기있는 아리아다. 당시 돈 조반니의 나이는 22세 정도이며 이 아리아로 미루어 보아 그 때까지 겪은 여자의 수가 2000명 이상이나 되므로 결국 그는 사춘기 이후 매 주말마다 3.9명의 여자와 잠자리를 나눠었으리라는 결론이다. Giuseppe Taddei · Philharmonia Orches..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사랑의 신이여 위로를 주소서(Porgi amor)" [Gundula Janowitz]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492 / Act 2 - "Porgi amor" ​2막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백작 부인의 아리아이다. 3막에 등장하는 ‘좋았던 시절은 어디에(Dove Sono)’와 함께 백작 부인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아리아로 꼽힌다. “사랑의 신이여, 나의 눈물과 한숨을 위해 위로를 주소서. 남편의 사랑을 돌려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죽음을 주소서”라는 애절한 가사를 수놓는 멜로디는 자신에 대한 사랑이 식어버린 백작에 대한 야속한 마음과 사랑을 잃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는 백작 부인의 간절한 마음을 잘 표현하고 있다. Gundula Janowitz · Orchester der Deutschen Oper Ber..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Sull'aria... Che soave zeffiretto)" [Edith Mathis · Gundula Janowitz]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 492 / Act 3 - "Sull’aria ... Che soave zeffiretto"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주인공 '듀프레인'이 소장과 간수들이 들어 오지 못하게 문을 잠그놓고 이 아름다운 音樂을 심신이 지친 동료죄수들에게 틀어주고는, '이태리 노래 가사가 뭐라고 떠들든 알 바 없다..'고 혼자 비스듬히 누워 중얼거리는데 이 때 튼 음악이 모차르트가 작곡한 피가로의 결혼중 편지이중창인데, 원 제목은 "저녁바람이 부드럽게(Che soave zeffiretto)"입니다 저녁 바람이 부드럽게 (Che soave zeffiretto )는 제 3막에서 알마비바 백작부인(로지나)이 부르는 대로 스잔나..

모차르트 : 오페라《피가로의 결혼》중 "아름다운 그 시절은 어디에(Dove Sono)" [Cecilia Bartoli · Renée Fleming]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Le nozze di Figaro, K.492 / Act 3 - "E Susanna non vien!... Dove sono i bei momenti" 백작의 사랑을 잃은 백작 부인은 혼자서 외롭게 지난 시절을 반추한다. 지난 시절의 아름다움과 빛나던 사랑의 맹세를 추억하지만 희망의 마음도 숨기지 않는다. 아름답고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한 곡이다. Cecilia Bartoli · Wiener Kammerorchester · György Fischer Renée Fleming · London Symphony Orchestra · Sir Georg So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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