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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3

[작품 해설] 조르주 쇠라의 서커스 (The Circus),1890-91

서커스 (The Circus),1890-91쇠라 (Georges Seurat, 1859-1891)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인상주의 화법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1859~1891)는 빛의 프리즘을 통해 새어 나오는 작은 색점을 활용한 점묘화 기법으로 유럽 화단에 큰 족적을 남겼다. 쇠라의 점묘화는 화려한 ‘빛의 미학’으로 주목받던 인상주의를 단번에 낡은 장르로 만들어 버렸고, ‘신인상주의’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알렸다. 조르주 쇠라(1859-1891)의 최후작인 '서커스'는 당시 파리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페르낭도 서커스를 양식화하여 묘사한 것이다. 쇠라는 미완성이었던 이 그림이 1891년 전시회에 충분히 출품될 만하다고 생각했으며, 이 그림이 전시 중이었을 때 그는 디프..

문화산책 2016.05.13

[작품 해설] 고갱의 아레아레아(기쁨) (Arearea), 1892

아레아레아(기쁨) (Arearea), 1892고갱 (Paul Gauguin, 1848-1903)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1891년 고갱은 이국의 단순한 삶을 되찾기 위해 서구 문명을 떠난다. 그리고 그 곳에서 타히티 여인들을 주제로 하여 많은 작품을 남기게 됩니다 “나는 평화롭게 살기 위해, 문명의 껍질을 벗겨 내기 위해 떠나려는 것입니다. 나는 그저 소박한, 아주 소박한 예술을 하고 싶을 따름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에서 나를 새롭게 바꾸고 오직 야성적인 것만을 보고 원주민들이 사는 대로 살면서 마음에 떠오른 것을 마치 어린아이처럼 전달하겠다는 관심사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것은 원시적인 표현 수단으로밖에는 전달되지 못합니다. 그것이야말로 올바르고 참된 수단입니다. “1891년..

문화산책 2016.05.13

[작품 해설]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Des glaneuses), 1857 

이삭 줍는 여인들 (Des glaneuses), 1857 밀레(Jean-François Millet, 1814-1875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 프랑스의 위대한 화가 밀레(Jean-Francois Millet·1814~1875)가 그린 ‘이삭 줍는 여인들’만큼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그림도 없을 것이다. 밀레의 작품들 중 가장 유명한 걸작인 이 작품은 1857년에 그려졌으며 1854년 세로로 긴 캔버스에 그렸던 첫 번째 버전을 다시 각색하여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인들이 밭에서 허리를 굽히고 추수 이후에 남겨진 이삭을 줍고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농촌의 목가적이고 평화로운 풍경을 그린 19세기의 대표적인 자연주의 작품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그림은 목가적이지도 평화롭지도 않은, 당시 파리..

문화산책 20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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