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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소나타 43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소나타 2번, Op. 94a [Gidon Kremer · Martha Argerich]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2 in D Major, Op. 94a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은 1943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플룻 소나타 op.94를 편곡한 것입니다. 당시 프로코피예프와 자주 교류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오이스트라흐가 플룻 소나타 op.94를 듣고 바이올린으로 편곡할 것을 제안했고, 프로코피예프는 그 제안을 받아들여 이 곡을 완성했습니다. 플룻 소나타와 바이올린 소나타 제 2번은 기존의 많은 편곡 작품과 달리 악보상의 편곡이 거이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피아노 악보의 경우 두 곡의 흐름이 거의 동일하며, 마디 수까지 비슷합니다. 플룻과 바이올린, 두 악기의 근본적인 차이는 있지만 편곡이 거의 이루어지지..

프로코피예프 : 바이올린 소나타 1번, Op. 80 [Gidon Kremer · Martha Argerich]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F Minor, Op. 80 Sergei Prokofiev, 1891-1953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소나타 제 1번’은 그가 소련에 돌아온 1938에 작곡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을 거쳐 1946년에 완성되었습니다. 그는 작곡을 빨리 하는 편이었는데, 8년이나 지나서 완성한 이 곡은 그의 모든 작품 중 가장 장시간에 걸쳐 작곡된 곡입니다. 이는 당시 정부의 억압적인 분위기와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장기화된 것으로 추측됩니다. 프로코피예프는 이 작품을 시작할 당시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를 듣고 이에 대한 영향으로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오히려 프로피예프의 ‘현악 ..

슈베르트 : 바이올린 소나티나 3번, D.385 [Gidon Kremer · Oleg Maisenberg]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No. 3 in G minor, D.408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베토벤이 그의 마지막 10번째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를 출판하던 1816년,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3편을 작곡했다 작품에 소나타(sonata)가 아닌 소나티나(sonatina)란 명칭이 붙은 것은 의아스럽다. 슈베르트는 생전에 이 작품을 소나티나라고 부른 적이 없다. 이는 작곡가 사후 출판업자인 디아벨리가 세 작품을 한꺼번에 묶어 출판할 때 붙인 것이다. 이 G단조 D.408은 함께 출판된 3편의 `소나티나' Op.137 중 마지막 번호에 해당한다. 앞선 A단조 Op.137-2와 같이 4악장 형식을 이루..

슈베르트 : 바이올린 소나티나 2번, D.385 [Gidon Kremer · Oleg Maisenberg]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No. 2 in A minor, D.385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베토벤이 그의 마지막 10번째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를 출판하던 1816년,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3편을 작곡했다 작품에 소나타(sonata)가 아닌 소나티나(sonatina)란 명칭이 붙은 것은 의아스럽다. 슈베르트는 생전에 이 작품을 소나티나라고 부른 적이 없다. 이는 작곡가 사후 출판업자인 디아벨리가 세 작품을 한꺼번에 묶어 출판할 때 붙인 것이다. A단조 D.385은 함께 출판된 3편의 `소나티나' Op.137 중 두번째 번호에 해당한다. 1. Allegro moderato 2. Andante 3..

슈베르트 : 바이올린 소나티나 1번, D.384 [Gidon Kremer · Oleg Maisenberg]

Sonatin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D, D.384 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베토벤이 그의 마지막 10번째 바이올린 소나타 G장조를 출판하던 1816년, 프란츠 슈베르트(1797∼1828)는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나 3편을 작곡했다 작품에 소나타(sonata)가 아닌 소나티나(sonatina)란 명칭이 붙은 것은 의아스럽다. 슈베르트는 생전에 이 작품을 소나티나라고 부른 적이 없다. 이는 작곡가 사후 출판업자인 디아벨리가 세 작품을 한꺼번에 묶어 출판할 때 붙인 것이다. D장조 D.384는 함께 출판된 3편의 `소나티나' Op.137 중 첫번째 번호에 해당한다. 1. Allegro molto 2. Andante 3. Allegro..

포레 :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Op. 108 [Arthur Grumiaux · Paul Crossley]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2 in E minor, Op. 108 Gabriel Fauré 1845 - 1924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보다 40여년이나 뒤에 작곡된 포레의 말년 작품. 1917년 파리 음악원 원장 재임 중에 쓴 것인데, 부르제의 왕비 엘리자베드에게 바쳤으며, 만년의 축적된 조예와 정신적인 빛을 볼 수 있는 명곡이다. 작품성은 더 뛰어난 것으로 여겨지지만 연주나 음반은 1번에 비해 자주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다. 1.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3. Finale (Allegro non troppo)

포레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Op. 13 [정경화 · Kevin Kenner]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A, Op. 13 Gabriel Fauré 1845 - 1924 포레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두곡 작곡했는데 1875-76년에 작곡한 '1번'이 훨씬 유명할 뿐만 아니라 포레의 작품세계에서 각별한 지위를 점하고 있다. 왜냐하면 포레가 진지한 작곡가로 인정받게 된 계기가 바로 이 곡이었기 때문이다. 1877년 1월, 새로 설립된 국민음악협회의 콘서트에서 마리 타이요의 바이올린과 포레의 피아노로 이 소나타가 초연되었을 때 관객들은 열광했고, 그의 스승이자 친구인 생상스 역시 이 작품에 대한 논평에서 열광적인 찬사를 보냈다. "이 소나타에선 입 맛을 당기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다. 새로운 형식, 탁월한 조바꿈, 독특한 색채감, 예상을 벗어나는 리..

포레 :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Op. 13 [Itzhak Perlman · Emanuel Ax]

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 1 in A, Op. 13 Gabriel Fauré 1845 - 1924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장조는 포레가 처음으로 출판한 실내악이었다. 포레는 이 작품으로 작곡가로서 인정받게 되었다. 포레는 1872년에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스승 생상스를 통해 위대한 오페라 가수 폴린 비아르도를 알게 되었다. 그녀의 집에는 러시아의 소설가 이반 투르게네프가 머물고 있었다. 포레는 그 후 4년 동안 예술계 인맥이 두터운 가문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고 비아르도의 막내딸인 마리안을 유혹하기도 했다. 그녀가 약혼 중이었던(나중에 파혼한다) 1877년 포레는 그녀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우리의 소나타’라는 표현을 썼는데, 그 소나타가 바로 이 작품일 것이다. 곡에서 뿜어져..

이자이 : 6개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op. 27 [Ruggiero Ricci]

Six Sonatas For Violin Solo, Op.27 Eugene-Auguste Ysaye, 1858~1931 외젠 이자이(Eugene-Auguste Ysaye)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기를 빛냈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자 중 하나이다. 그는 1858년 벨기에의 리에주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하여 1873년 브뤼셀 음악원에 입학하여서는 비에니아프스키에게서 지도를 받았고, 그 후에 비외탕의 후광을 입어 연주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1894년 이자이는 미국에서 성공적인 연주회를 개최함으로서 비외탕과 비에니아프스키의 뒤를 이어 유럽과 미국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자신의 현악4중주단을 조직하여 실내악활동에도 힘썼고, 신시내티교향악단의 상임지..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 [Violin Sonatas, String Duos & Trios] 듣기

Isabelle van Keulen (violin), Ronald Brautigam (piano) Violin Sonata No. 36 in F major, K547 'For Beginners' Andante & Allegretto in C, K 404 / 385d Andante in A and Fugue in A minor, K.402 (compl. M. Stadler)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C, K.403 (compl. M. Stadler) Fantasia (Adagio) in C Minor, K.396 Allegro in Bb major, KV372 Variations (12) in G major on 'La Bergère Célimène, K374a (K359) ..

[클래식명곡]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봄》, OP.24 - 1악장 Allegro [Various Artists]

Violin Sonata No. 5 in F Major, Op. 24 "Spring" - I. Allegro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베토벤'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해 총 10개의 소나타를 썼는데, 그 중 5번 ‘봄’은 9번 ‘크로이처'와 더불어 가장 유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베토벤' 하면 '운명'이나 '합창', '영웅', '전원'등의 교향곡을 떠올리며 고뇌와 격정에 가득찬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 곡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처럼 즐거움과 따사로움으로 가득합니다. 곡 초반의 멜로디는 저 유명한 운명 교향곡의 첫 멜로디처럼 우리 귀에 익숙합니다. 명쾌한 바이올린 선율에서는 베토벤 음악이 통상 안고 있는 무거운 이미지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프랑크 :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M.8 [정경화 · Kevin Kenner]

Violin Sonata in A Major, M.8 Cesar Franck,1822 ~1890 1986년 9월 28일, 벨기에의 바이올린 연주자이자 작곡가인 외젠 이자이의 결혼식에서 연주된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이자이에게는 장밋빛 미래를 밝혀주는 우정의 선물이었고 프랑크는 이 작품을 통해서 비로소 작곡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었으며 19세기 이후 프랑스 음악계가 나아가야 할 실내아 정신을 제창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음악은 그가 죽기 몇달전에 선보인 현악 4중주를 제외한다면, 프랑크 생전에 유일한 성공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바이올린 소나타의 성공은 그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세자르 프랑크는 바이올린 소나..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36번 F장조, K.547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F, "für Anfänger", K.547 1788년 여름, 자신의 마지막 세 교향곡을 작곡하고 있을 무렵, 모차르트는 "초보자를 위한 작은 소나타"라고 불리는 그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K.545를 자신의 방식대로 작곡하였다. 두 주일이 지난 후 그는 피아노와 바이얼린을 위한 소나타 K.547을 완성했다. 이 곡은 음악 애호가의 시각 안에 서 부담 없이 전개되는 조심성 있는 작품이며, 바이얼린의 부차적 역할 을 위한 반주용 소나타의 보수적인 개념으로 되돌아간다. 이 곡의 첫째 악장은 느린 론도 형식이며 뒤이어 빠른 박자의 소나타 형식이 나타난다. 그리고 안단테 마지막 악장은 주제와 ..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32번 Bb장조, K.454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B Flat, K.454 는 모차르트의 천재성이 발휘된 작품. 이야기에 의하면 K.454는 모차르트가 첫 공연때 미완성의 피아노 악보를 갖고 즉석에서 반주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작품은 오히려 그의 초기 작품보다 전체적으로 더 탄탄한 짜임새를 갖고 있으며 화려하고 스케일이 크다.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동등한 위치에 있으며, 두 악기의 음색은 너무도 잘 어울린다. 1. Largo - Allegro 2. Andante 3. Allegretto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6번 Bb장조, K.378 [Clara Haskil · Arthur Grumiaux]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B flat, K.378 은 1779년 짤츠부루그에서 쓴 곡이다. 이곡을 쓸 무렵의 모짜르트는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한다. 짤츠부르크의 대사교와 불화를 빚고 직업을 구하기 위해 파리로 갔으나 직업도 얻지 못하고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났다. 또한 만하임에서는 애인과의 이별로 큰 충격을 받고 짤스부르크로 돌아갔다. 이 바이올린 소나타는 젊은 여성 피아니스트 아울 하멜에게 헌정된 우아한 로코코 풍의 작품으로 특히 제1악장의 단정하고 유려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모차르트 중기의 바이올린 소나타의 대표작이다. 1. Allegro moderato 2. Andantino sost..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5번 F장조, K.377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Overture 는 모차르트의 비인시대 초기의 곡으로 비인의 알타리아 출판사에서 1781년 '바이올린과 클라브생, 또는 피아노 포르테를 위한 소나타 작품2'로 출판된 6곡중에서 3번째곡이다. 1781년 여름 비인에서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K.376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의 1악장 2주제는 노래하는 주제는 아니다. 하강음계로 스타카토의 첫 주제와 매우 비슷한 단일주제이다. 피아노와 바이올린이 끊임없이 움직이는 셋잇단 음표에 의해 지겨움을 느끼지 않도록 잘 짜여져 았다. 제2악장이 특징적인데 병행단조의 2악장은 주제와 6개의 변주곡으로 이루어지는데 그 마지막 시칠리아노는 K.421의 현악사중주의 ..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4번 F장조, K.376 [Clara Haskil · Arthur Grumiaux]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Don Giovanni, K.527 - Overture 1781년 11월 비인의 알타리아사에서 '작품2'로 출판된 6곡중 첫번째 곡으로 이 곡집을 시작하는 곡에 걸맞게 쾌할하며 친근감을 주는 곳이다. 특히 밝고 씩씩한 행진곡풍의 마지막 악장 론도 주제는 비인풍으로 장난기가 넘치는 주제이다. 1781년 비인에서 작곡된 곡으로 요제프 아우에른함머에게 헌정되었다 1. Allegro 2. Andante 3. Rondo (Allegretto grazioso)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3번 D장조, K.306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D, K.306 은 이들 여섯 개의 소나타 가운데 유일하게 3악장으로 구성된 곡으로, 안단티노 칸타빌레 악장이 두 개의 빠른 악장 사이에 끼어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건반 파트의 기교적인 서법과 바이올린 파트의 화려함은 협주곡을 방불케 한다. 칸타빌레 선율을 주축으로 하는 2악장은 잠시나마 '감수성의 시대'를 떠올리게 하지만, 템포의 변화 및 2/4박자와 3/4박자 사이의 대립은 마지막 알레그레토 악장의 건반 카덴차와 더불어 이 소나타의 협주곡적인 야심찬 작풍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1. Allegro con spirito 2. Andantino cantabile 3. Allegre..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2번 A장조, K.305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A, K.305 는 6/8 박자의 '알레그로 디 몰토'로 휘몰아치듯 시작하며, 대조적인 두 주제는 활기차고 느긋한 분위기를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안단테 그라치오소'로 지정된 2악장은 주제와 그에 딸린 여섯 개의 변주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건반만 연주하는 첫 번째 변주에서는 양손 모두 주제를 음계 패시지로 장식하고 있다. 두 번째 변주의 중간부는 두 독주자가 나누는 즐거운 대화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 번째 변주에서 두 악기는 상행구와 하행구를 교대로 연주한다. 네 번째 변주에서는 바이올린이 선율을 주도하며, 악상의 흐름은 키보드의 카덴차에 의해 이따금 끊길 따름이다. 이어지는 변주는..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E단조, K.304 [Clara Haskil · Arthur Grumiaux]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E minor, K.304 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운데 단조로 된 유일한 곡이자 이 세트의 정점을 이루는 동시에 그의 모든 소나타 가운데서도 단연 빼어난 작품이다. 표현력과 감성이 극적인 면모와 결합되어 있으나, 이 영감에 찬 작품을 특징짓는 것은 무엇보다도 비통함이다. 아마 당시 스물두 살이었던 작곡가는 어머니의 죽음에서 받은 느낌을 이 곡에 담았을 것이다. 이 소나타에 담긴 다양성과 깊이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1. Allegro 2. Tempo di minuetto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20번 C장조, K.303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C, K.303 의 1악장은 아다지오 악구가 두 번에 걸쳐 알레그로에 자리를 내준다는,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짜임새를 보여준다. 이는 모차르트가 요제프 슈스터의 이중주곡에서 영향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된다. '템포 미뉴에토'로 지정된 2악장은 미뉴에트의 요소가 혼합된 소나타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두 주제가 재현부에서는 역순으로 제시된다는 점이 특색이다. 1. Adagio - Molto allegro 2. Tempo di minuetto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19번 Eb장조, K.302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E Flat, K.302 는 활기찬 변칙 화성으로 시작했다가 더 섬세하고 우아한 선율에 자리를 내준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첫머리가 저절로 연상된다. '론도. 알레그로 그라치오소'라고 표기되어 있는 2악장은 두 악기가 저음역에서 들려주는 진심어린, 거의 경건하기까지 한 주제로 듣는 이를 매혹한다. 이 주제는 고음역에서 전개되는 다양한 단계의 에피소드를 거쳐 다시 등장하며, 이후 이 악장은 피아니시모로 사그라진다. 1. Allegro 2. Rondeau (Andante grazioso)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G장조, K.301 [Clara Haskil · Arthur Grumiaux]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G, K.301 은 맨 첫머리부터 두 악기를 균형 있게 다루는 태도를 잘 보여준다. 칸타빌레 주제를 노래하는 바이올린을 뒷받침하는 피아노는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게 묻혀 있다. 그러나 물론 양자의 역할은 곧 뒤바뀐다. 2악장은 삼부 형식의 알레그로이며 단조로 되어 있는 중간부에서는 바이올린이 악상의 흐름을 주도해 대단히 인상적인 효과를 빚어낸다. 1. Allegro con spirito 2. Allegro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17번 C장조, K.296 [Anne-Sophie Mutter · Lambert Orkis]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C, K.296 1777년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모차르트는 만하임의 궁중 고문관인젤라리우스의 집에 어머니와 함께 머무르는데 ,이때 15살이었던 그의 딸테레제 피에론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게 된다. 만하임 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 칸나비히의 집에서 열린 아카데미에서모차르트의 작품이 연주되었을 때 그녀도 연주자로 참여한다.모차르트가 만하임을 떠나기 직전 피에론을 위해 쓴 작품이 바로 이다. '바이올린 반주가 붙은 피아노 소나타'라는 제목에서 말해 주듯이 피아노가 우위에 있으나 제2악장이나 제3악장의 주제는 배후에 부드러우며 여유로운 바이올린의 음에 의해 비로소 살아난다.제1악장의 밝지만 ..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 (Mozart: Complete Violin Sonatas) [Gary Cooper · Rachel Podger]

레이첼 포저(바이올린), 게리 쿠퍼(포르테피아노)가 10여년에 걸쳐 녹음한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집은 ‘혁명적인’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는 압도적인 명연이자, 발매 즉시 ‘결정반’의 위치에 도달한 보기 드문 수작이다. 기존의 우아한 낭만적 해석과는 달리 바이올린과 포르테피아노의 ‘대화’와 극적인 표현을 전면에 내세웠으며, 두 악기가 동등한 위치에서 만들어내는 밸런스, 과하지 않으면서도 역사적 관습에 부합하는 섬세한 장식 등 모든 면에서 최상의 수준을 보여준다.

모차르트 : 바이올린 소나타, K.301, 304, 376 & 378 [Clara Haskil · Arthur Grumiaux]

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4 Violin Sonatas for Piano and Violin, K.301, 304, 376 & 378 18세기 후반에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는 소나타 연주에 있어 보조적인 역할만 담당하고 있었고, 주력이 아닌 반주악기로서의 역할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바이올린 본래의 모습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 18세기 사람들은 이 악기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 음악적 호소력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무심했다. 그러나 미개발 상태로 놓아두기엔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지닌 가능성은 엄청난 것이었다. 이 점을 간파한 모차르트를 비롯한 동시대의 음악가들은 소나타라는 음악 장르를 다루는 방식에 있어 점진적인 변화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특히 모차르트는 시대에 앞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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