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 살고 있는 80만 재부 호남인들은 대구·경북(TK)지역이 호남지역 이용객을 들먹이며 동남권 신공항을 '남부권 신공항'으로 호도하고 나선 데 대해 강한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 재부 호남향우회(회장 박형연)는 6월 14일 대구·경북·경남·울산 등 4개 시·도지사가 밀양에 모여 호남지역 수요 운운하며 '남부권 신공항'을 거론한 데 대해 "호남 쪽 분위기도 모르면서 아무 데나 호남을 갖다 붙이고 있다"며 16일 긴급회의를 열고 궐기대회를 결정했다. 본인의 생각으로는 호남지역이 동남권신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호남권까지 끌어들어 남부권 신공항이라고 말하는지 대구의 의도가 궁금하다. 이미 이야기했듯이 원래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 김해공항의 이전을 위한 가덕도 신공항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현재 김해공항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