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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남부선 옛철길변에도 피워난 세월호 노란리본

想像 2014. 5. 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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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이 동해남부선 옛철길위에도 피어나고 있었다.


빼어난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부산 해운대 미포에서부터 송정역까지 4.8㎞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동해남부선 복선화로 폐선된 이 구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철길 중 하나로 국내 최대 관광지인 해운대 등지를 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노란 리본'이 펜스를 따라 피어나고 있었다. 노란 리본의 행렬을 보는 순간 왠지 희생자들를 지켜 주지 못한 것 같아 또 다시 마음 한 켵이 아려 왔다.

본인도 펜스에 노란 리본 하나를 매듭지어 걸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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