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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개인정보 유출조회해 보고 경악할 수 밖에 없는 이유

by 想像 2014. 1. 19.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본인 역시 롯데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조회를 해 봤다. 그리고 현재는 예전에 카드를 만든 적이 있지만 현재는 카드를 보유하지도 사용하지도 않고 있는  KB국민카드 역시 의심스러워 개인정보유출 조회를 해 보았다.


결과는 한마디로 경악스러웠다.


롯데카드의 경우 성명, 주민번호, 카드번호, 결제계좌번호, 회사주소, 집주소, 회사전화, 집전화, 휴대전화, 타사카드 보유상황 등 무려 10가지 정보가 털렸다. 타사카드 보유상황까지 털려다는데 그 내역이 뭔지 궁금했다. 날짜도 2013년 9,10월이라 최신 업데이트된 개인정보를 몽땅 털린 것이다. 또한 롯데카드 정보는 다른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 다른 롯데패밀리 사이트와 같이 사용되고 있어 한마디로 롯데 패밀리 사이트 개인정보가 다 털린 것이나 다름없다.



더 경악스러운 것은  KB국민카드. 예전에 카드를 만든 적이 있지만 현재는 카드를 보유하지도 사용하지도 않고 있는데도 개인정보를 모두 털렸다는 것. 털린 정보도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직장정보, 주거상황, 결제계자, 결제일, 연소득 등 13개 항목이나 된다.


보유하지도 사용하지도 않고 있는 카드에서 사용중인 카드보다 더 많은 정보가 유출된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조회를 해 보니 너무 심각하다. 1. 거의 모든 중요한 필수 개인 정보들이 다 틀렸다는 것. 2. 보유하지도 사용하지도 않은 카드 정보까지 그대로 남아 털렸다는 것. 3. 카드사 정보 유출이  다른 패밀리 사이트 정보 유출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  4. 2차 피해 우려가 없다고 카드사들은 장담하고 있으나 그걸 어떻게 믿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집단 피해 소송이라도 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