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짜지 않은 명란의 맛. 센텀시티의 명란요리전문점《명란명가》(추천맛집)

想像 2013. 11. 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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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에 위치한  《명란명가》는 보기 드문 명란요리 전문점이다. 짜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명란 요리 맛집이다.


《명란명가》는 센텀시티 굿센텀빌딩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다음지도를 참조하시길..



《명란명가》는 인테리어도 깔끔하니 깨끗한 인상을 준다

이 집 주 메뉴는 명락뚝배기(순두부, 맑은탕, 매운탕) 8천원. 명란정식 12,000원, 명란새싹비빔밥 10,000원, 명란주먹밥 5,000원 등이다.

명란정식을 주문하면 뚝배기(탕 세가지중 하나 선택), 명란 요리(탕수와 계란말이 중 선택)에 명란김과 젓갈이 갖춰져 한 상에 나온다.

우선 가장 익숙한 명란젓은 종래의 3분의1 수준인 4% 저염이라 밥 없이 그냥 막 입에 넣어도 짠맛이나 씁쓸한 맛을 느낄 수 없다. 게다가 이 비싼 걸 무한리필해준다니! 

명란으로 만든 계란말이. 은근히 입 맛을 돋군다.

가장 돋보인 메뉴는 명란김. 구운 조미김과 기본적으로 같은데, 조미소금을 전혀 쓰지 않은 채 그 자리에 선홍색 명란을 사뿐히 올려 구워냈다. 명란알갱이가 입안에서 톡톡 터지니 씹는 재미가 있다. 밥에 싸서 입에 넣으니 명란과 김, 밥알의 맛과 향이 한데 어우러진다. 명란을 이렇게도 먹을 수 있구나! 구색을 맞추는 역할이었던 명란이 여기선 그 자체의 존재감으로 돋보인다.

매운탕. 속에 든 명란이 탱탱하고 국물도 너무 맵지도 짜지도 않아 괜챦다. 아직 맑은 탕을 먹어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맑은 탕을 꼭 한번 먹어봐야 할 듯

점심때는 만원 명란점심세트 메뉴도 있다. 만원에 명란뚝배기+명란탕수, 명란뚝배기+명란계란말이를 먹을 수 있다. 아래사진은 밑반찬. 명란젓갈은 무한 리필.

아래 사진은 명란뚝배기+계란말이.

아래사진은 명란뚝배기+명란탕수. 명란탕수는 명란 주머니에 튀김옷을 입혀 튀긴 후 탕수소스를 곁드린 것인데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명란순두부도 특이한 메뉴.

《명란명가》은 (초)저염과 무색소, 무방부제을 추구한다. 러시아 캄차카반도 해역에서 잡힌 명태에서 바로 채란한 뒤 냉동하기 때문에 보존료를 쓸 필요가 없고, 그걸 국내에 가져와 청주로 숙성한 것을 재료로 쓰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확실히 맛도 있고 한끼 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센텀시티의 명란요리전문점《명란명가》에 대한 나의 평점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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