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한국여행

[영광] 환상의 국도 드라이브 코스 BEST 10《백수해안도로》(추천여행지)

想像 2013. 10. 30. 09:06
반응형

백수해안도로 국도 77호선 영광 구간에 만날 수 있는 해안도로다.  거리는 7km 남짓이지만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도로 우수상 , 2011년 대한민국 자연경관 최우수상, 2013년 환상의 국도 드라이브 코스 BEST 10에 선정될 정도로 매력적인 동선이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암리 답동에서 모래미해변까지 이어지는 약 10km의 도로를 말한다.



해안도로는 해안에 접해있는 구수산이 서해로 뚝 떨어진 중턱을 지나는 77번 국도 구간과 도14호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산 중턱에 있으니 도로 아래로는 급경사 지대가 있고 그 아래 바닷가에는 갯벌이 열려있다. 물이 찰 때는 세찬 파도가 절벽을 때리는, 서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장면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법성포에서 시작해 모래비 해변을 지나 조금 더 달리다 보면 전망대와 함께 백수해안도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탁트인 서헤 바다와 함께 절벽을 옆에 끼고 꼬불꼬불 백수해안도로가 이어진다. 잠시 제7주차장 차를 세우고 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된다.

365계단


제7주차장에서 차를 몰아 좀 더 가다 보면 '365 계단'이 나온다. 산쪽으로 전망대가 있고 바다쪽으로는 365계단이 나 있다. 계단이 정말로 365개인지는 세어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으로 감히 내려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바다로 향한 데크로드가 나오는데 데크 끝에 서서 석양을 맞이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행운은 없을 듯.

아래 동영상은 365계단에서 찍은 풍경이다.



노을전시관 


해안도로 가운데 석양의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이 전시장은 실내외에서의 석양 감상은 물론 노을 사진 전시, 빛에 대한 과학적 학습이 가능한 노을과학관 등의 시설이 있다. 오전 10시에 문을 열고 해 진 후 30분 뒤에 문을 닫는다. 매우 월요일은 휴관한다. 단, 월요일이 휴일일 경우 다음날은 휴관한다. 무엇보다 노을전시관 데크에서 바라보는 서해 바다 풍경이 경이로운 정도로 멋지다는 것.

아래 동영상은 노을 전시관에서 찍은 풍경이다.



영광해수온천랜드 


노을전시관 뒤쪽에는 영광해수온천랜드가 있다. 지하 600m에서 끌어올린 27.1°C의 염화나트륨 광천수 온천이다. 심해 온천탕, 농어촌전시관, 해수풀장, 펜션, 음식점 등의 시설이 있다. 특히 2층 해수욕탕은 아름다운 칠산 바다를 보면서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실내탕과 연계되어 있어 가족, 연인간의 잊지 못할 추억의 휴식공간으로 인기다. 이곳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이왕이면 노을 시간에 맞춰 입장, 붉은 서해를 온 몸으로 호흡해 보면 어떨지?

백암해안전망대 


노을전시관에서 영광군 백암리 답동쪽으로 가다보면 백암해안전망대가 나온다. 도로에서 바닷가 쪽으로 벗어나 있는 곳인데, 전망대, 레스토랑은 물론 절벽 위에 세운 펜션까지 있다. 전망대 앞은 영광굴비의 전통 조기 어장인 칠산 앞바다가 보인다. 전망대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길로 내려가면 동백들이 나온다. 영화 <마파도>의 일부를 촬영한 곳이다. 산책길도 명작이다. 해안도로 아래에 나 있는 그 길은 도보 중심 도로로 해안도로 출발지점인 답동부터 이곳 전망대까지 이어져있어서 전망대나 답동을 여행 목적지로 잡았다면 긴 산책을 계획해 볼만 하다. 거리는 약 1km로 걸어서 왕복 30분 소요된다.

백수해안도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가운데 9위를 차지할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인정받은 도로다. 그 명성 그대로 정말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꼭 한번 들러 볼 것을 강추드린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