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

[BIFF]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영화의 전당》 이모저모

想像 2013. 10. 5.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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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013년 10월 3일(목)부터 12일(토)까지 열리고 있다. 주말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무대인 영화의 전당을 찾아 보았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영화의 전당》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즐기려는 관객들로 아주 북적북적. 대부분의 영화가 이미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표를 구하려고 티켓박스를 기웃거리는 관객들도 많았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행사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관객들이 좀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영화의 전당에 관객을 위한 다양한 쉼터들을 신설한 점이다.


우선 이전까지 게스트라운지로 이용된 비프힐 1층이 올해 처음 관객라운지로 꾸며졌다. 관객라운지에는 BIFF매표소를 비롯하여 안내데스크, 비프샵, 비프카페등이 들어서 있고 상영작들의 예고편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인 「상영작 프로모션 인터랙티브 월」을 설치하는 등 일반 관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비프힐 앞에 설치되어 있는 파라솔들.. 관객들 누구나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비프힐' 1층의 관객라운지 모습. 

상영작들의 예고편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체험관인 「상영작 프로모션 인터랙티브 월」. 롤 마우스를 이용해 원하는 영화를 선택하면 영화정보와 예고편 동영상들을 감상할 수 있다.

비프힐 1층 관객라운지의 매표소 모습

비프힐 1층의 비프 카페.

비프힐 1층의 비프샵

개막식때 유명 영화배우, 감독들이 차에서 내려 레드카펫을 밟던 바로 그 현장.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인 무대인 영화의 전당은 정말 웅장하고 멋지다. 영화의전당(映畫의殿堂, Busan Cinema Center)은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나아가 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의 전용관 건립을 갈구한 영화인들의 열망과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영상 도시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되어 2011년 9월 29일에 탄생하였다.


바닥면적 32,137㎡, 연면적 54,335㎡의 지하1층, 지상 4층 ~ 9층 건물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 3개의 건물은 시네마운틴·비프힐·더블콘이며, 이들은 구름다리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관객들은 편리하게 이곳저곳으로 이동할 수 있다. 야외 두레라움 광장을 덮는 지붕인 빅루프가 장관인데, 지붕 한쪽만 기둥이 받치고 있고 다른 곳은 허공에 뜬 형태의 캔틸레버(cantilever, 외팔보)형으로 지어졌다. 야외 극장을 덮는 지붕은 스몰루프이다. 이 두 지붕을 합치면 축구장의 약 2.5배에 달하는 면적이 된다.

영화의 전당 앞마당인 두레라움 광장에는 예전과 달리 파라솔, 간이벤치 등 관객들을 위한 쉼터가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의 전당을 찾은 관객들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토요일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 파라솔들을 다 접어 놓고 있었다)

또한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옆에 자리하는 비프테라스는 아주담담, 북카페라운지 등의 야외행사를 진행하는 공간과 함께 비프 스낵바, 비프샵도 개설되어 관객들의 여유로운 쉼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비프테라스 안에는 스타워즈, 배트맨, 아바타 등 유명 캐릭터의 피규어들이 다양한 크기로 전시되는 시네마 뮤지엄도 들어선다. 시네마 뮤지엄은 영화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 한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아래 사진은 영화의 전당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고 영화제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는 동서대학교 소량뮤지컬씨어터 모습..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 주말을 맞아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하는 신한카드 Love Concert Season4"가 열리고 있었는데 4천석 야외극장은  영화관객들과 청소년들로 만원.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양한 아시아 및 세계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부산국제영화제 한번 찾아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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