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iOS7을 통해 본 추정해 본 아이폰5S의 예상 모습

想像 2013. 6. 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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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수년동안 iOS 업데이트 버전을 발표하고 이후 정식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때문에 iOS7에는 아이폰5S의 예상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는 힌트가 숨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7'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아이폰이 첫 선을 보인 후 가장 큰 변화다.아이콘을 실제 사물과 비슷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하는 스큐어모피즘을 포기하고 3차원(3D) 효과를 없애 평평하고 단순한 외양과 느낌(look and feel)을 주는 디자인 방식이 적용됐다. 캘린더, 카메라, 시계, 메모, 패스북, 주가 등 아이콘의 색상, 디자인 변화가 눈에 띈다.


컨트롤 센터도 새롭게 추가됐다. 화면 하단에서 컨트롤 센터를 불러와 밝기와 음량 조절, 음악 재생, 에어플레인 모드와 방해 금지 모드, 블루투스, 플래시 기능 등의 각종 설정을 곧바로 할 수 있게 했다. NFC없이도 아이폰 사용자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에어드롭 기능도 지원한다. 이밖에도 모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도 많은 변화가 있엇다. iOS7에는 기존 16:9 비율과 함께 인스타그램용 정사각형(1:1) 촬영모드가 추가됐다. 사진 필터 기능도 접목시켰다.

애플은 '아이 라디오'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아이튠즈 라디오도 발표했다.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음성과 텍스트로 된 광고에 노출되는 것과 1년에 24.99달러(한화 약 2만 8000원)를 지불하고, 광고 없이 음악을 즐기는 ‘아이튠즈 매치’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아이튠스 라이도는 미국에서 먼저 출시되고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 맥, PC, 애플 TV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플랫폼인 'iOS 인 더 카'도 공개했다.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통합한 플랫폼으로 음성인식 기능 시리(Siri)를 지원해 운전중 음성명령만으로 지도, 메시지, 통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혼다, 메르세데스, 닛산, 페라리, 셰보레, 현대, 기아, 볼보, 재규어, BMW 등 자동차 제조사의 2014년 출시 모델부터 적용된다.

 

그럼 이상의 특징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출시될 아이폰5S의 모습을 미리 예상해 보자.

 

 

1) 다양한 칼라의 아이폰5S(?)

 

이번 iOS7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아이콘 등 UI 디자인의 대대적인 변화이다. 그런데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iOS7은 그동안의 블랙 & 화이트 톤 아이폰 칼라보다는 다양한 색상의 아이폰 칼라에 보다 잘 어울린다. iOS7의 밝고 산뜻한 아이콘 디자인은 특히 블랙 칼라 아이폰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실제로  IT전문매체 맥루머스 등 외신들은 아이폰5S가 아이팟터치 5세대와 같이 빨강·분홍·노랑·파랑 등의 색상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예상했으며 일본 IT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아이폰5S이 기존 2가지 색상에 한가지다 더 추가된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물론 저가 아이폰 출시 루머와 함께 아이폰5S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블랙, 화이트 2색상으로 나오고 저가 아이폰은 플라스틱 케이스를 채택해 다양한 칼라로 출시될 것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2) 향상된 카메라 성능

 

아이폰5S는 카메라 성능이 지금보다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갤럭시S4등 경쟁제품들이 앞 다퉈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Full HD 영상을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애플이 새로 내놓을 아이폰5S에선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iOS7 발표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프리젠테이션 화면 우측 하단에 60프레임 영상 촬영이 표시돼 있었다. 6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는 것은 풀HD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여기에 최근 스마트폰들이 대부분 30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발 앞서 나간 셈이다.

 

iOS7의 카메라 애플리케이션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iOS7에는 기존 16:9 비율과 함께 인스타그램용 정사각형(1:1) 촬영모드가 추가됐다. 사진 필터 기능도 접목시켰다. 사진을 촬영하기 전이나 촬영한 후에도 필터를 골라 적용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원본 사진으로 복원할 수도 있다.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는 아이폰5S의 카메라 성능이 대폭 향상될 가능성을 암시해 준다고 보여진다

 

 

 

3) 새로운 센서 탑재

 

美 씨넷은 iOS7을 분석해  새로운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도 점쳐진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iOS7에서 경사계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도 새로운 아이폰에 뭔가 새로운 센서를 장착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특히 경사계는 3D로 된 지도를 보거나 혹은 야외활동을 위한 운동 앱을 보다 정교하게 만들 때 유용해 보인다. 혹은 각종 게임 앱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4) NFC 미지원

 

iOS7는 NFC없이도 아이폰 사용자간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에어드롭 기능을 지원한다. 에어드롭 기능의 추가로 아이폰5S에도 NFC 탑재는 이제 물건너 갔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굳이 NFC를 쓰지 않더라도 아이폰 끼리는 편리하게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iOS7에는 아이폰5S가 NFC를 지원할 것이라는 어떤 단서도 찾기가 힘들다. 아이폰5S가 아직 기능적으로 쓰임새가 많지 않은 NFC칩을 탑재하는 대신 에어드롭 기능을 지원하기로 한 듯하다.

 

 

5) 배터리 용량 증가

 

iOS7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동안 다른 앱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이전에는 앱을 사용하다가 화면을 내리면 해당 앱은 당시 상태에서 더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능해졌다. 홈 버튼을 두번 연속 누르면 멀티태스킹 모드를 실행시킬 수 있다.

 

그런데 멀티태스킹시 배터리 소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때문에 일체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아이폰은 멀티태스킹 기능을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해 왔다. 애플은 이번에 멀티태스킹을 전면적으로 지원하기로 한 것은 베터리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애플은 IOS7 발표시 멀티태스킹을 실행할 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하면서도 불필요한 배터리 소비를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으로 전기소모를 줄일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인 처방은 아니라 아이폰5S의 배터리 용량이 기존 아이폰5보다 대폭 향상되어 나오지 않을까 추정된다.

 

 

6) 애플 디바이스간 연동 강화

 

애플은 iOS7를 공개하면서  'iOS 인 더 카(iOS in the car)'을 같이 소개했다.  iOS 인 더 카는 아이폰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시스템과 연동시킨 뒤, 스마트폰의 각종 응용프로그램(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스마트폰에 저장된 노래를 듣거나 내비게이션·문자메시지·SNS 등의 기능을 스마트폰과 다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 모든 기능은 애플의 음성인식 시스템인 '시리'를 통해 운전자가 전방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작동할 수 있다.

 

당연히 'iOS 인 더 카(iOS in the car)는 새로운 아이폰5S에도 적용된다. 나아가 향후 애플의 모든 디바이스들이 즉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맥북-아이워치-자동차인포테인먼트(iOS in the car) 등이 iOS를 기반으로 통합되고 유기적으로 연동됨으로써 각종 정보와  애플리케이션,  콘텐츠들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한편  美 씨넷은 iOS7 부터는 음량 조절과 같은 각종 설정을 컨트롤 센터를 통해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게  돼 아이폰 좌측에 있는 음량 조절 버튼이나 혹은 소리/진동 전환 토글 버튼 등의 활용도가 과거에 비해 떨어져 새롭게 디자인 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충분히 일리 있는 이야기이지만 아이폰5S보다는 디자인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아이폰6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본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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