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애플의 다음 혁신은 "헬쓰케어'기능을 담은 스마트시계《아이워치》

想像 2013. 5.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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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5월 28일 캘리포니아 란초 팔로스 베데스에서 개막한  ‘올씽스디’(All Things D) 콘퍼런스 개막 대담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판도를 바꿀 기업”이라며 “우리는 준비한 지 좀 된 몇 가지 놀라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의 새로운 성장동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TV


팀 쿡 애플 CEO는 또 “우리가 사람들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할 훌륭한 제품을 만든다면 뭔가 다른 일들이 일어날 것”이라면서 “입는 스마트기기(wearable devices)와 텔레비전이 흥미 있는 제품”이라고 지목했다. 


이는 그동안 루머로만 떠 돌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아이워치(iWatch)"와 스마트 TV "iTV"가 애플이 생각하고 있는 새로운 차기 신성장동력이라는 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애플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스마트워치 "아이워치"


애플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새로운 신성장동력으로 손꼽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애플은 "구글 글래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구글과 달리 스마트워치인 "아이워치"에 그 무게의 중심을 두고 있는 듯하다.


팀쿡 애플 CEO는 구글이 개발한 스마트 안경 '구글 글라스'에 대해선 "기업용 시장에 주로 어필할 가능성이 크며 광범위한 수요는 없을 것"이라고 시장성을 낮게 평가했다. 팀 쿡은 또 자신은 "필요해서 안경을 쓰고 있다"며 "나는 쓸데 없는 사람이 글래스를 쓰길 원치 않는다"며 구글글래스에 대해 간접적으로 부정적 감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그는 몸에 차거나 쓰는 웨어러블 컴퓨팅기기 분야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며 "이 시장엔 탐구할 것이 넘친다"고 덧붙였다. 또 많은 기업들이 이분야에서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이키 퓨얼밴드를 찬다. 나이키 제품은 굉장하다"고 말했다.


구글 글래스와 같은 스마트 안경에 대해선 부정적이지만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출시한 실시간 활동량 측정장치 '퓨얼 밴드를 특별히 언급한 것은 애플의 관심이 스마트 안경보다는 스마트 시계인 "아이워치(iWatch)"에 쏠려 있음을 암시했다.


애플 "아이워치"에 어떤 새로운 혁신적 기능을 넣을까?


하지만 팀 쿡 CEO는  몸에 차거나 쓰는 웨어러블 컴퓨팅기기 분야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해 애플이 '아이워치(iWatch)에 어떤 새로운 혁신적 기능을 넣을 것인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앞서 궈 밍치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애플 아이워치가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고 생체 상태를 측정하는 기능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이워치의 두 가지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소구할 수 있는 주요 장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생체측정을 통해 아이워치는 사용자 외에 다른 사람의 접근을 보다 안전하게 막을 수 있고 동시에 진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판매되는 나이키 퓨얼밴드와 같은 헬스케어 기능은 물론 심장박동 모니터, 만보계 등과 같은 기능을 모두 아이워치 한 기기에서 제공하는 것이다. 이 날 인터뷰에서도 팀 쿡 CEO는 나이키 퓨얼밴드를 이용하고 있다며 iOS에 상당히 부합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아래 사진은 나이키 퓨얼밴드)



팀 쿡 CEO는 아이워치와 관련해 “다양한 센서들이 폭발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보다 명확해질 것”이라고 밝혀 궈 밍치 KGI 시큐리티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신빙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지문인식센서 등 사용자 정보 보호 기능은 가시화


사용자 보호차원에서 스마트폰에 지문 인식 기능이 탑재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 보인다. 애플이 가장 먼저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전자를 포함한 안드로이드OS 진영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특히 애플은 이 분야 선두기업인 오센텍 인수를 통해 이르면 아이폰5S부터 지문인식 기능을 홈 버튼에 적용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인식률 저하 등 몇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문인식센서는 아이워치뿐 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전반에 걸쳐 적용될 수 있어 '아이워치'만의 독특한 차별적 기능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애플 "아이워치"의 차별화된 기능은 "헬쓰케어"가 될 듯하다


결국 애플 '아이워치'의 차별화된 기능, 즉 새로운 혁신적 기능은 '헬쓰케어(휘트니스 포함)'에서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령화 사회의 도래와 함께 "헬쓰케어'시장은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부각된지 오래다


한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시계에 포함되었으면 하는 기능중 높은 응답비율을 보인 것이  휘트니스와 헬쓰케어였다. 통화기능이나 SNS보다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BBC 리서치의 ‘헬스케어 IT’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헬스케어 IT 시장 규모가 2011년 95억 달러에서 2012년 112억 달러로 성장하고 향후 5년간 연평균 복합 성장률(CAGR)은 18.5%로 2017년에는 261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따라서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가 휘트니스 및  원격의료 등 헬쓰케어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미 애플은 나이키와 제휴, Nike-Ipod를 출시한 바도 있다.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삼성전자도 맞대응을 준비중인 듯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에 헬쓰케어 기능을 집어 넣었다. 전용 헬스 케어 기기를 갤럭시S4에 연결하면 체중, 혈당량, 맥박수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비롯 소문에 비해 먹을 것은 없었지만 아무튼 삼성전자가 '헬쓰케어'기능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을 보면 애플이 헬쓰케어 기능을 개발중인 것이 확실해 보인다.  


결론적으로 애플의 스타일을 감안해 보면 애플은 단순히 통화기능과 같은 스마트폰만으로 충분히 사용가능한 기능들로만 채워진   스마트 시계 "아이워치'를 출시하지는 않을 것이며 뭔가 차별화된 기능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며. 그 혁신의 중심에는  '헬쓰케어'가 들어가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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