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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봄꽃축제 여행기 : (5) 양산유채꽃축제

想像 2013. 4. 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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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양산천 양안 약 32ha의 대지에 유채단지를 조성,  양산 유채꽃 축제를 열고 있다. 고려제강에서 호포대교까지 자연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전국에서 제일 긴 거리에 (22.2km), 약10만평을 조성하여 유채의 향기가 양산시 전역에 그윽하게 퍼지고,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마음의 안식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시민참여축제이다. 노오란 유채꽃과 양산의 명물 계란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누구나 살고싶은 꽃과 숲의 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약10만평에 이르는 넓은 양산천변을 비롯 시 전역 32ha에 유채를 파종하여 유채꽃 물결을 이룬다. 축제는 유채꽃이 피는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까지 양산천변에서 열리며, 가요제ㆍ댄스대회ㆍ사생대회 등 시민참여행사 뿐만 아니라, 양산특산물인 계란을 주제로 계란요리 전시 및 계란 무료 시식 등 먹거리도 펼쳐진다. 상북면에서 동면까지 22.2km 둑길을 따라 유채꽃길이 조성되어 둑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 향기로운 유채향기를 맡으면서 건강도 함께 챙길수 있다.


주차하기 좋아


봄꽃 축제에 갈 때 가장 걱정되는 것이 꽉 막힌 도로와 주차문제이다. 양산유채꽃축제는 약 32ha되는 넓은 지역에서 열리는 관계로 양산종합운동장 주차장 등 주차공간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본인도 양산종합운동장 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 축제가 열리는 양산천으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200여m정도.


빛의 거리


행사장이 내려다 보이는 양산천 둑에 올라서니 둑길을 따라 조성된 빛의 거리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낮이라 조명이 없어 빛의 거리 느낌을 만끽하지는 못했지만 밤에 와도 좋을 듯했다

축제 주행사장


축제기간동안에는 양산천변에 마려된 주행사장에서는 타악기공연에서부터 인형극까지 계속해서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네와 토피어리


주행사장 주변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그네 및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멋진 토피어리 등이 설치되어 있다. 

양산천 유채단지


아래사진은 양산천변 유채단지의 모습이다. 양산은 부산서 이전한 공장들이 밀집되어 있는 공업도시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양산시내를 흐르는 양산천을 솔직히 그리 깨끗한 하천이 아니다. 그동안 하천정화와 하수처리장 건설등으로 많이 수질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탁한 물빛을 띠고 있다. 


이런 양산천변에 유채꽃단지가 조성되어서 그런지 양산천이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 양산천 양안(고려제강~호포대교) 약 32ha의 대지에 유채단지는 온통 노란 색 그자체이다. 양산천 유채꽃단지가 특이한 것은 둑자체가 유채꽃으로 완전 덮혀 있다는 것이다. 정말 멋진 풍경이다. 아래사진처럼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다. 아이들 데리고 놀려가기 좋은 곳이다.

행사장 끝 토피어리 조형물


한참 유채꽃단지를 걷다 보면 행사장 끝인 토피어리 조형물들이 많이 있는 광장을 만나게 된다. 사실 유채꽃단지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언양쪽으로 하천을 따라 계속되지만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여기까지 구경하고 돌아간다. 벌, 나비 등 토피어리 조형물이 기념사진 촬영하기에 아주 좋다.

둑위에서 내려단 본 유채꽃단지


유채꽃단지를 사이를 걸어보는 재미도 좋지만 이렇게 둑에 서서 아래로 양산천 유채꽃 단지를 내려다 보는 것도 좋다. 넓게 펼져진 노란색 유채꽃밭이 끝없이 펼펴진 것이 정말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눈이 다 노래질 정도로 온통 노란색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다.

공업도시이자 도심에는 이렇다할 볼 것이 없는 양산. 그러나 봄이면 양산천은 부산경남일대에서 손꼽히는 봄꽃축제의 장으로 탈바꿈한다. 몇년전만 해도 그저 삭막하기한, 악취나는 도심하천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아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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