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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봄꽃축제 여행기 : (3) 진해벚꽃축제(진해군항제)

想像 2013. 4.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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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는 매년 4월 1일에서 4월 10일까지 10일동안 창원시 진해구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로서, 진해벚꽃축제라고도 불린다.


1952년, 한국 최초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북원로터리에 세우고 추모제를 거행하여 온 것이 계기가 되었다. 창원시 주최, (사)이충무공호국정신선양회의 주관으로 중원로터리 등 진해구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또한, 진해구민회관, 경화역, 중원로터리, 안민고개 등 4곳의 벚꽃 개화 상황을 축제를 20일 전 부터 종료 때까지 시 홈페이지와 시정 홍보 전광판 등을 알려 준다.


이 기간 동안 여좌천, 진해루, 장복산공원에 벚꽃이 만발하며, 외부인 출입금지 구역인 대한민국 해군사관학교, 대한민국 해군 진해기지 사령부도 개방되어 일반인 출입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진해역과 평소에는 업무가 없는 경화역과 통해역에 축제 기간 동안 대한민국 각 등지에서 임시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된다.

진해 시내 전체가 벚꽃명소이지만 그래도 가장 추천할만 이색적인 벚꽃 명소를 들라고 한다면 《경화역》과 《여좌천》을 들 수 있는데..


벚꽃 테마역, 경화역


경화역(慶和驛)은 경상남도 진해시 경화동에 위치하는 한국철도 진해선의 역이다. 매년 봄에 있는 진해 군항제가 열리면, 이 역에서 피어있는 벚꽃을 보기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어 이 역을 운행하는 열차들은 서행운전을 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2009년 진해 군항제 기간 동안 본격적으로 '벚꽃 테마역'으로 조성하여 여객 업무를 일시적으로 재개하였다. 많은 포토그래퍼들의 출사지로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특히 벚꽃터널 사이로 지나가는 열차의 모습은 경화역의 상징이다.

벚꽃과 함께하는 로망스, 여좌천


여좌천은 4월이면 도심전체가 벚꽃물결로 일렁이는 진해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벚꽃터널이 형성되는 곳이다. 진해의 입구인 파그랜드에서 진해여고까지 약 1.5Km의 벚꽃터널이 펼쳐져 있어 설원속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 볼 수 있다. 경과조명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밤에도 탐스런 벚꽃세상을 만끽할 수 있다.


몇해전 드라마 로망스의 배경으로 이곳의 낙화하는 벚꽃이 나왔다. 로망스의 배경이 진해가 된것도 드라마작가가 그 드라마 속의 장면에 반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에는 여좌천 주변이 너무나 아름답게 정비되어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여좌천변에 심어 놓은 노란 유채꽃과 함께 대조를 이루는 하얀 벚꽃터널, 그리고 여좌천위로 나있는 붉은색 로망스다리가 연출하는 환상적인 풍경은 전국최고의 벚꽃명소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멋있다. 안가보면 후회할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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