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리음악

모차르트 :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 [Giuliano Carmignola]

想像 2013. 3. 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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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uliano Carmignola - Violin

Danusha Waskiewicz - Viola*

Orchestra Mozart, Claudio Abbado



Violin Concerto no.1 in B flat major, K. 207

0:00 Allegro moderato

6:54 Adagio

14:11 Presto


Violin Concerto no.2 in D major, K. 211

19:22 Allegro moderato

26:55 Andante

33:01 Rondeau, Allegro


Violin Concerto no.3 in G major, K. 216

37:06 Allegro

45:37 Adagio

51:36 Rondeau. Allegro




Violin Concerto no.4 in D major, K. 218

0:00 Allegro

7:51 Andante cantabile

13:04 Rondeau (Andante grazioso - Allegro ma non troppo)


Violin Concerto no.5 in A major, K. 219

19:48 Allegro aperto - Adagio - Allegro aperto

28:33 Adagio

36:23 Rondo - Tempo di minuetto


Sinfonia Concertante for Violin, Viola and Orchestra in E flat major, K. 364*

44:13 Allegro maestoso

56:35 Andante

1:05:43 Presto





5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모차르트는 협주곡을 많이 작곡했다. 그런데 17세(1773년) 때부터 죽음의 해에 이르기 까지 계속 썼던 피아노 협주곡을 제외한 나머지 협주곡들은 거의 일정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작곡되었다. 그점에서 특히 현저한 것이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모차르트는 모두 8곡의 바이얼린 협주곡을 작곡했는데 그중에서도 제 6번, 제 7번, 그리고 소년시대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는 <아델라이데>등 3곡은 과연 모차르트 자신이 작곡한 것인지 여부가 의심되고 있다.


<제1번>부터 <제5번>까지 모차르트의 곡이 확실시 되는 이 곡을 속칭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 5곡은 1775년(19세) 4월부터 12월까지 8개월 동안에 모두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기 때문이다. 경탄할 만한 속필이다.


이 <잘츠부르크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화려한 기교를 발휘 할 수 있는 여지를 독주자에게 충분히 주면서 사교음악으로서의 명랑성을 잘 갖추고 있다. 얼핏 그 단순성과 명쾌함이 다양성이라는 점에서 부족함이 없지 않지만, 이 바이올린 협주곡들에는 그의 고향 잘츠부르크를 비롯하여 남독일의 음악이 풍부하게 반영되어 있다.


그 5곡 중에서도 제3번, 제4번, 제5번이 단연 뛰어나서 연주회에서도 자주 다루어지고 있다. 이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은 1775년 9월 <제2번>이 작곡된 3개월 뒤에 완성 되었다. 전체적인 구성은 전 2작과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그 규모의 크기나 기법의 확실성, 그리고 표현의 폭과 예술적 가치 등 모든점에서 비약적 발전을 보인다.


<제1번> <제2번>은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적 스타일이 아주 강했다. 그러나 이 <제3번>부터는 모차르트의 독자적 스타일이 강하게 앞선다.


예컨대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의 대화적 성격이나 관악기를 중히 다루는 점들에 있어서 그러한 점이 뚜렷이 나타난다. 이곡 이후의 3곡의 <잘츠부르크 협주곡>은 또한 교육적인 목적에도 자주 사용되는데, 그 까닭은 형식적인 완전성과 음색의 아름다움, 더 나아가서는 그 풍부한 내용 때문인데, 그 점에서는 이곡도 나머지 2곡에 결코 못지 않는다.


1775년에 작곡된 5곡에 달하는 <잘츠부르크 협주곡>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이 작품은 <제 4번 D장조> 이후 약 2개월을 두고 12월 20일에 완성 되었다. 일련의 작품의 최후곡 답게 당당한 규모를 가지고 있다. 이곡에 앞선 4곡과 같은 계열에 속하고 있다는 것은 전곡에서 느껴지는 프랑스적인 것으로 알수 있는데 그와 동시에 독일적인 색채도 점점 짙어가고 있다. 대범한 음악의 흐름이 전곡을 꿰뚫고, 단순하면서도 젊고 맑은 그 작풍은 다음 단계의 새로운 스타일을 암시하는 것 같다.


구성상의 특징으로는 세부에 대한 배려가 전체적인 통일을 위해 뒤로 물러서고 있는 점, 제1악장에서 총주의 제시부와 그 다음의 독주 제시부 사이에 솔로에 의한 아다지오의 서주가 삽입되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이 <제 5번>이 터키협주곡이라고 불리기도하는데 그 이유는 제 3악장 트리오 부분에 당시 유럽에서 유행하던 터키 행진곡 스타일의 리듬이 쓰이기 때문이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는 협주 교향곡이라는 뜻이다. 고전파 시대에 널리 퍼져 있던 양식으로, 바로크 시대의 콘체르토 그로소 양식과 고전파 교향곡 양식의 하이브리드로 볼 수 있다. 여러 독주 악기가 대화를 나누어가면서 오케스트라와 어우러지며 관현악과 다른 주제를 연주한다는 점에서 협주곡과는 별개의 장르이다.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은 모차르트가 남긴 신포니아 콘체르탄테의 두 번째 작품으로, 만하임-파리 여행에서 돌아온 지 반년 정도 지난 1779년 여름경에 작곡되었다. 잘츠부르크로 돌아오는 도중 모차르트는 1778년 11월에 들른 만하임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D장조,1779년 가을에는 Eb장조의 자매편이라 할 수 있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A장조를 작곡했다.모차르트는 이 작품들의 작업을 진척시켰지만 끝내 완성하지 않고 포기하고 만다.남겨진 단편들을 보면 완성작이 뛰어났으리라 짐작되는 만큼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그러나 그 당시에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K364가 완성에 이르렀기에 다행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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