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안드로이드 판매량은 iOS의 2.5배, 트래픽은 절반인 이유

想像 2013. 2. 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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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미국의 인터넷 시장조사업체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지난달 모바일 제품 운영체제(OS)별 웹 트래픽 조사 결과 아이폰·아이패드에 탑재된 iOS의 전송량이 전체의 60.56%를 차지했다반면 안드로이드 OS는 전체의 4분의 1에 못 미치는 24.51%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iOS 전송량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모바일 OS 버전별로 보면 아이패드가 전체 모바일 웹 트래픽의 37.06%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아이폰이 22.44%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는 2.4 진저브레드가 8.83%,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8.19%를 차지했다.

 

과거와 비교해 봤을 때도 iOS의 인터넷 전송량 점유율은 늘어나는 추세다.이 업체의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의 집계에 따르면 아이폰·아이패드의 전송량 점유율은 2009년에 39.02%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0년 42.17%, 2011년에 52.4%, 지난해 61.05%였다. 같은 기간 안드로이드의 전송량 점유율도 2009년 2.59%에서 시작해 2010년 7.35%, 2011년 15.31%, 지난해 21.58%로 늘었다.

 

한편 최근 트렌드를 보면 애플 iOS는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시장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전송량 점유율에선 60%대를 유지하며 큰 변동이 없다. 안드로이드 역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시장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안드로이드의 인터넷 전송량 점유율은 20%대에서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다.

OS 버전별로 보면 아이패드의 인터넷 전송량 점유율이 많이 증가했다. 반면 아이폰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하락탓으로 인터넷 전송량 점유율이 하락추세이다. 안드로이드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의 인터넷 전송량 점유율이 많이 증가했다. 

 


그런데 인터넷 전송량에선 iOS가 안드로이드를 압도하고 있음에도 실제 판매량에선 안드로이드가  애플 iOS를 압도하고 있다. 우선 2012년도 기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68.4%로 iOS의 19.4%의 3.5배이다. 물론 태블릿 PC시장에선 애플 iOS가 53.8%로 안드로이드 42.7%보다 앞서기는 하다. 하지만 스마트폰와 태블릿 PC 출하량을 합산할 경우 안드로이드가 애플 iOS의 2.5배이상로 앞선다.

 


그런데 이처럼 안드로이드가 출하량에선 애플 iOS를 2.5배이상 앞서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웹 트래픽에선 애플 IOS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애플 iOS와 안드로이드 구매자 특성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안드로이드폰은 중저가 위주이고  따라서 가격에 민감한 일반 대중들이 선호하며 이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피처폰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 폰을 사고도 전화통화나 문자메시지 정도만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iOS

 안드로이드

 세분화 시장

 하이엔드 시장(고가)

 보급형 시장(중저가)
 타켓 소비자  얼리 어답터   대중
 소비자 특성  헤비유저  라이트 유저 

 

무엇보다 최근에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마진이 극히 낮은 피처폰은 신제품을 거의 내놓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피처폰 신제품을 내놓더라도 제조사나 이동통신사가 보조금을 많이 지급하지 않아 오히려 스마트폰보다도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아 피처폰 대신 가격이 저렴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런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결론적으로 말해 안드로이드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충성스러운 유저들은 여전하며 이들은 모바일 웹 트래픽에 있어 헤비 유저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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